목회서신

골로새서 2:1-15. 그리스도 안에 굳게 서라.

사이트관리자 0 516 2023.12.05 00:34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12. 04. 월요일

골로새서 2:1-15. 그리스도 안에 굳게 서라.

 

골로새 교회에 침투한 철학과 헛된 속임수는 사람의 전통과 초등 학문을 따르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아 그 안에 행하며,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믿음에 굳게 선 사람입니다. 예수 안에는 하나님의 성품이 충만하게 거하시어 우리도 그 안에서 충만해졌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통치자와 권세의 머리이십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세례를 받아 예수님과 함께 죽고, 함께 다시 일으키심을 받은 자입니다. 죄와 무할례로 죽었던 우리는 살리시고, 모든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정죄하던 죄 문서(율법)를 폐하시고, 어둠의 권세를 십자가로 이기셨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인지 아는 것이 힘입니다. 철학과 헛된 가르침이 난무하지만 그리스도를 아는 참 지식이 이 모든 것을 이깁니다. 사도 바울은 얼굴로 보지 못한 성도들도 교묘한 말에 속지 않도록 하려고 무던히 수고하였습니다. 우리는 현재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간직하고 있어서 맘만 먹으면 언제든지 진리를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울 시대에는 성도들이 성경을 접할 수 없었고, 신약성경은 아직 쓰여지지 않은 때라 진리의 가르침이 희귀했습니다. 신기한 것은 성경이 없을 때보다 성경책을 가까이 둔 현대인들이 훨씬 이단에 취약한 것입니다. 이단에 빠져 패가망신하고 영원한 형벌을 자초하는 가련한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힘써 예수님을 알고, 바르게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 전력 질주해야 합니다. 노년에 옥살이를 하면서, 얼굴을 보지 못한 성도들에게 심혈을 기울여 편지를 쓰는 사도 바울의 애타는 마음을 느낄 수 있나요?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더 깊이 바르게 알기 원합니다. 철학과 헛된 속임수가 난무하는 세상에서 진리 위에 굳게 서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잘 알고 믿어 흔들리지 않고, 예수님 안에 충만하신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우리도 닮기 원합니다. 어둠의 세상 통치자들과 권세자들을 무력화하여 구경거리로 삼으시는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아 그 안에 굳게 세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미국 Los Angeles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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