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스바냐 1:1-13. 탐심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사이트관리자 0 519 2023.11.28 00:34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11. 26. 주일

스바냐 1:1-13. 탐심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왕손이 스바냐 선지자에게 무서운 심판을 선언하셨습니다.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바알과 그의 제사장들을 멸절하고, 별을 섬기고 암몬의 신을 섬겨 여호와를 배반하는 자들을 멸할 것입니다. 그때 방백과 왕자들과 이방인의 옷을 입은 자들을 벌하실 것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의 풍습을 따르며 포악과 거짓으로 자기 집을 채우는 자들을 멸하실 것입니다. 우상 숭배에 빠진 유다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복도 화도 내리지 않고, 화도 내지 않는다며 자기기만에 빠졌다가 낭패하게 되었습니다. 스바냐의 심판 예언은 요시야 왕의 개혁(BC 621년)에 앞서 주신 마지막 경고였습니다.


죄인은 무지하고 미련합니다. 북 이스라엘이 바알을 숭배하며 하나님을 버린 벌로 BC 722년에 앗시리아에 멸망했습니다. 그러나 100여년 만에 남유다도 여전히 바알 숭배에 빠져 바벨론에 멸망할 때가 임박했습니다. 바알 숭배는 끈질기게 이스라엘을 무너뜨리는 사탄의 강력한 무기였습니다. 유목민이었던 이스라엘이 정착하여 농경사회를 이루었는데, 농사를 주관한다는 바알에게 빠진 것입니다. 당시에는 민족마다 자기 신을 모셨는데, 그 민족의 생업과 직결되어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여호와께서 창조주이시고, 일기와 농사를 주관하시고,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망각하고, 눈에 보이는 이방 신을 음란하게 섬겼습니다. 결국 경제생활에 눈이 어두워 우상숭배에 빠진 것입니다. 그래서 탐심은 우상숭배라고 하셨습니다(골3:5). 오늘날 최첨단 산업이 발전하고, 인공지능으로 산업과 생활이 정신없이 변화하는 중에도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를 먹이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북 이스라엘이 망하고 100여년 만에 남 유다도 하나님의 심판으로 망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우상숭배 때문입니다. 농사가 잘 되게 해준다는 바알을 섬기다가 망하였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날 돈을 탐욕스럽게 좇아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하나님의 최후 심판이 두렵습니다. 하나님, 있는 바를 족한 줄로 하는 마음을 주시고, 하나님과의 친밀함과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사모하는 마음과 하나님을 섬기는 즐거움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믿음을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미국 Los Angeles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주일설교: 기적을 만드는 사람들 www.youtube.com/live/idtCYLQ2lpI?si=CgoZCFAY7Pba1Jf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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