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벤에셀 감사 사무엘상 7:12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11. 17. 금요일

추수감사절 감사특별새벽기도회

에벤에셀 감사

사무엘상 7:12

어머니 한나의 눈물의 기도 응답으로 태어난 사무엘은 평생 하나님의 종으로 살았습니다. 사사요 제사장으로 백성들을 돌보고, 블레셋을 평정하여 땅을 되찾고, 아모리 사람들과도 평화를 유지하였습니다. 벧엘, 길갈, 미스바와 라마를 순회하며 백성을 다스린 사무엘은 미스바와 센 사이에 돌을 세우고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도우셨다.”는 뜻으로 “에벤에셀”(도움의 돌)이라고 불렀습니다. 출생과 성장 과정을 도우시고, 말과 행동을 도우시고, 지도자로서의 삶을 도우신 하나님을 기념하고 감사한 것입니다.

감사절에 우리는 무엇을 감사해야 할까요? 빈손으로 태어나 지금까지 살았습니다. 무지하고 어리석은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믿음으로 사는 영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목적 없이 방황하는 인생들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고, 화평하게 하는 직분과 화평하게 하는 말씀(고후5:17-19)을 받아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 도움은 있으면 좋고, 없으면 좀 아쉬운 정도의 것이 아닙니다. “에셀”(도움)은 돕는 배필에서 처음 나오는 단어입니다. 아담을 완전한 사람으로 만드는 돕는 배필이란 뜻입니다. 하나님의 도움이 없으면 우리는 쓸모없는 인생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으로, 이웃에게 복을 나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오늘의 내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 그리스도의 편지와 향기가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여기까지 도우셨고, 경제적으로도 여기까지 도우셨습니다. 여기까지 도우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오늘은 “에벤에셀을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를 100번을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여기까지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삶의 고비마다 주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이룬 것과 가진 것과 누리는 것 모두 하나님의 도움 덕분입니다. 돌아보며 지금까지 도와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도와주실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에벤에셀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미국Los Angeles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Fuller Theological Seminary Adjunct Profess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