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3:1-12. 설화(舌禍)와 재화(財禍)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11. 07. 화요일

잠언 13:1-12. 설화(舌禍)와 재화(財禍)

사람은 끊임없이 생각하고 말하는 존재입니다. 바르게 말하기 위해서 지혜를 얻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지혜롭게 말하는 지혜도 배워야 합니다. 입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온다(3절)고 하셨습니다. 사람이 제일 많이 생각하는 것이 돈이랍니다. 돈을 얻기 위해서 긴 세월 공부하고,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열심히 일합니다. 지혜를 얻어야 하는 이유 중에도 돈을 잘 벌고, 잘 사용하기 위한 것도 있습니다. 돈은 바른 방법으로 벌어야 하고 바르게 사용해야 합니다. 쉽게 얻은 재물과 망령되이 얻은 재물은 줄어가고, 재물 때문에 협박 받을 수도 있습니다(8). 말과 돈은 유익하기도 하고, 화를 부르기도 하니 조심할 일입니다.

지혜 없는 사람의 말, 교만한 말, 칼로 찌르듯이 함부로 하는 말, 속이는 말과 거짓말, 이웃의 비밀을 누설하는 말은 모두 화를 부릅니다. 의의 심판을 피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정직하게 얻은 재물로 하나님과 이웃을 섬긴다면 이는 복입니다. 돈은 사랑하고 의지하면 화가 임합니다. 말과 돈이 복이 되는가 화가 되는가 분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을 수도 있고, 재물로 자기 생명을 속할 수도 있습니다(8).

기도: 하나님 아버지, 늘 귀 기울여 들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살겠습니다. 재물이 많아져도 거기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말을 지혜롭게 하여 늘 덕을 끼치도록 도와 주시고, 주신 재물을 잘 사용하여 섬기고 세우도록 축복 하소서. 말로 인한 재앙을 피하고, 재물로 화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지켜 주소서. 지혜도 재물도 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니 주님을 영화롭게 하도록 도와 주소서. 화를 피하여 평안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미국 Los Angeles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Fuller Theological Seminary Adjunct Profess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