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에베소서 5:22-33. 아내의 복종과 남편의 사랑

사이트관리자 0 801 2023.10.29 00:56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10. 28. 토요일

에베소서 5:22-33. 아내의 복종과 남편의 사랑

 

그리스도인 부부는 어떤 기준으로 살아야할까요?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고, 남편은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에 기초한 원리입니다. 교회는 예수님께 복종합니다. 예수님은 교회를 자기 피로 사서 세우셨습니다. 남편은 예수님께서 교회를 위하여 생명을 바쳐 사랑하심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교회를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여 거룩한 신부로 만듭니다.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아무 흠이 없는 완전한 신부로 만듭니다. 복종의 사랑과 희생의 사랑이 행복한 부부를 만듭니다. 교회와 그리스도의 관계를 본받아 아내와 남편이 한 몸으로 살면 참 행복과 축복이 충만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현대인이 추구하는 가치는 평등입니다. 부부도 평등해야 합니다. 각자의 꿈이 있고, 자아 실현을 위해서는 조금도 양보하지 않으며, 또 배우자의 희생이나 양보를 기대하지 않아야 합니다. 젊은이들은 각자의 수입을 따로 관리하며, 서로에게 간섭하지 않겠다는 결혼 서약을 하는 경우도 있나봅니다. 부부는 한 몸이라는 전통적인 가치와 성경의 가르침을 헌신짝처럼 버렸습니다. 그 결과는 더 풍성하고 만족스러운 결혼이 아니라 상처투성이로 만신창이가 된 가정입니다. 아내는 남편을 존경하며 복종하기에 힘쓰고, 남편은 아내의 행복을 위해 생명을 건 사랑을 위해 노력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만고불변의 진리인 성경의 가르침을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할 때입니다. 배우자에게 복종을 강요하거나 희생적 사랑을 요구하지 않고, 자기에게 주어진 명령을 수행하기에 집중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복종하는 아내와 사랑하는 남편이 이루는 건강한 가정은 교회의 모습으로 승화되고, 건강한 교회는 건강한 나라를 만들어갑니다. 이런 가정에서 자란 자손들이 행복한 결혼과 가정생활을 통해서 그 복을 대대로 물려받으면 경건한 가문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행복도 불행도 이 진리에서 시작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아담과 하와를 부부로 만들어주신 것처럼 우리들을 맺어주셨습니다. 교회가 주님께 하듯 남편에게 복종하고,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해 목숨을 바친 것처럼 아내를 사랑하기에 힘쓰겠습니다. 교회와 머리이신 주님과의 관계처럼 부부가 하나로 연합하여 주님의 복을 받으며, 그 은혜를 전파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도와주소서. 우리 자손 대대로 이런 가정을 이루어 경건하고 위대한 믿음의 가문을 이루도록 축복하소서. 세상의 가치에 흔들리지 않고, 진리를 굳게 믿고 따르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미국 Los Angeles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Fuller Theological Seminary Adjunct Profes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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