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잠언 9:1-18. 지혜의 초대

사이트관리자 0 937 2023.10.16 05:12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10. 15. 주일

잠언 9:1-18. 지혜의 초대

 

지혜는 아름답고 웅장한 집을 짓고, 짐승을 잡고 포도주를 갖추어 잔칫상을 차렸습니다. 종들을 보내어 성중의 모든 어리석은 자, 지혜 없는 자를 초대합니다. 거만한 자를 징계하거나 악인을 책망하는 위험을 경계합니다. 지혜 있는 자와 의로운 사람을 가르치는 효과를 말해 줍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입니다.”(10). 어리석음도 행인들을 초대합니다. 그 초대에 응한 자는 죽음에 이르지만 깨닫지 못합니다.

 

지혜도 우리를 부르고 어리석음도 우리를 부릅니다. 어느 초대에 응할 것인지는 자기가 선택합니다. 지혜자는 지혜를, 어리석은 자는 미련함을 택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의인은 더욱 의롭게 되고, 악인은 더욱 악하게 됩니다. 지혜자는 장수하나 미련한 자는 단명합니다. 행복과 불행은 내 탓입니다. 내가 선택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혜가 금은보화보다 나음을 알아야 합니다. 지혜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지혜를 얻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야 합니다. 어리석은 여인과 음녀의 유혹이 우리의 총명을 흐리게 하고, 미련한 선택을 반복하게 합니다. 원수는 오늘도 시험과 유혹의 불화살을 쏘아 댑니다. 지혜는 우리의 선한 양심에 호소합니다. 원수는 우리의 타락한 본성을 집중 공격합니다. 항상 어디에서나 우리를 부르는 지혜는 온 천하에 충만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자로 죄인을 구하러 오신 독생자 예수님이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편히 쉬게 하리라!”(11:28)고 초대하는 음성은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지혜가 부르는 소리를 잘 알아듣게 도와 주소서. 어리석음과 미련함과 악을 버리고, 주의 가르침에 순종하겠습니다. 총명을 흐리고,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자극하는 미련한 여인의 달콤한 유혹을 단호하게 물리치겠습니다. 지혜의 초대에 응하여 생명과 장수를 누리고 싶습니다. 거만함과 오만함을 버리고, 겸손히 주님과 동행하겠습니다. 항상 함께 하시며 지혜의 길로 이끌어 주시는 주님께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미국 Los Angeles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Fuller Theological Seminary Adjunct Profes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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