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8:22-36. 우주를 창조하신 지혜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10. 14. 토요일

잠언 8:22-36. 우주를 창조하신 지혜

지혜는 창조 이전부터 존재하였고,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함께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의 동반자이신 지혜를 기뻐하시고 함께 즐거워하셨습니다. 지혜는 우리를 부르십니다. 우리에게 지혜를 기다리며, 훈계를 들어 복을 받고 생명을 얻으라고 명하십니다. 지혜를 얻는 자는 생명과 은총을 얻으나 지혜를 잃는 자와 미워하는 자는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잠언의 지혜는 추상적인 개념이나 사상이 아닙니다.지혜는 천지를 창조하신 말씀이며, 우리의 구세주와 주님이신 예수님이십니다. 창조주 하나님과 함께 우주를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성자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생명을 얻고, 불신하면 사망하듯이 지혜를 얻으면 영생을 얻고, 지혜를 버리면 자기 영혼을 해롭게 하여 죽음을 맞이합니다. 은과 금과 패물을 얻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보다 더욱 지혜를 얻기에 힘써야 하고, 지혜에 항상 귀를 기울여 지식과 명철을 얻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날마다 내 문 곁에서 기다리며 문설주 옆에서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다”(34절)라고 하신 분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주님께서 문 앞에 서서 기다리실 때 문을 열고 맞이한 우리가 아닙니까?(계3:20). 주님을 모신 뒤로 날마다 주님을 기다리는 것이 성도의 삶이요, 축복으로 가는 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이시고, 만물의 창조주 이십니다(요1:1-3). 할렐루야!

기도: 창조의 하나님, 태초에 말씀으로 천지를 지으셨습니다. 창조의 현장에 성부 하나님과 함께 하신 말씀은 예수님이며 우리의 지혜이십니다. 우리의 생명이십니다. 예수님께 귀 기울여 생명의 말씀을 매일 받아 먹으며, 지혜의 선물을 만끽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새벽에도 주님께 귀 기울이고, 길을 갈 때도, 앉아있을 때도 지혜를 기다리겠습니다. 언제나 어디에서나 지혜의 주님은 항상 우리 곁에 계시며, 우리 안에 계십니다. 우리와 심히 가까우신 주님을 더 알게 되고, 더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미국 Los Angeles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Fuller Theological Seminary Adjunct Profess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