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3:11-26. 지혜의 복 Blessings of Wisdom.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10. 05. 목요일

잠언 3:11-26. 지혜의 복 Blessings of Wisdom.

지혜는 우리에게 꾸지람과 교훈을 줍니다.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지혜는 은금보다 귀하고, 지혜는 장수와 부귀를 보장하며, 생명을 줍니다. 지식과 명철과 지혜로 천지를 창조하시고 유지보존하시며 운행하는 하나님이십니다. 지혜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에게는 생명, 평안, 편안한 잠과 두려움이 없는 삶을 보장하며, 평탄하고 형통한 길로 인도합니다.

지식(知識)은 정보이고, 명철(明哲)은 지식의 이치를 깨닫는 것이며, 지혜(智慧)는 지식과 명철을 유익하게 활용하는 능력입니다. 하나님께서 지혜로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것은 지혜가 하나님의 말씀이며(창1:1; 요1:1-3), 지혜가 곧 예수님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모시고, 사랑하고, 순종하는 사람이 지혜자이며, 지혜가 약속한 모든 복을 누리는 사람입니다. 지식이 명철이 되고, 지혜가 되기 위해서는 깊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지식의 원리를 깨달으며, 지식과 명철을 삶에 활용할 수 있는 지혜자가 됩니다. 기도가 없으면 지식은 교만하게 하고, 명철은 거만하게 만듭니다. 기도가 없으면 많은 지식이 오히려 독이 됩니다. 지식이 장작이라면 기도는 불입니다. 기도의 불로 연단하여 명철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됩니다. 새벽을 깨우는 삶이 지혜자가 되고, 지혜의 복을 누리는 사람이 되는 비결입니다. 기도하면서 말씀을 읽고 들을 때 찔림을 받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징계와 꾸지람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싫어하지 않는 것이 경건이며, 복으로 향하는 바른 자세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지식과 명철과 지혜를 주시는 은혜에 감사합니다. 깊고 간절한 기도, 끈질긴 기도 중에 말씀을 더 깊이 깨닫고 지혜자가 되게 도와주소서. 새벽을 깨우는 사람이 되어 지혜자가 되고, 복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말씀을 듣고 또 읽을 때마다 하나님의 교훈과 꾸지람을 받게 하시고, 순종으로 죄와 악을 떠나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주님, 지혜의 복,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로 모신 사람의 행복을 온전히 누리고 또 널리 나누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미국 Los Angeles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Fuller Theological Seminary Adjunct Profess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