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히브리서 13: 18-25. 마지막 당부

사이트관리자 0 1,129 2023.10.01 02:54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9. 30. 토요일

히브리서 13: 18-25. 마지막 당부


히브리서 기자는 이제 마지막 인사를 합니다. 먼저 자기와 동역자들을 위하여 기도를 부탁합니다. 선한 양심을 가지고 모든 일을 선하게 하는 종들을 위하여 기도해달라고 합니다. 성도들의 기도로 속히 만나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평강의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께서 선한 일을 하기에 완전한 성도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즐거움인 죄인 구원을 이루시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권면의 말을 간단하게 썼다고 했지만 장장 13장에 걸친 긴 편지를 썼습니다. 그만큼 하고 싶은 말이 많았다는 뜻일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의 마음이 느껴지는 마지막 인사입니다. 성도들의 기도로 속히 만나기를 원합니다. 믿음이 흔들리는 성도들에게 권면하면서 그들의 기도를 힘입어 속히 만나고 싶다는 말은 그들의 기도의 능력을 믿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주의 종들과 성도들이 함께 하는 것입니다. 진실한 믿음과 기도로 동역으로 하는 것입니다. 주의 종들과 성도들이 서로 사랑하고, 그리워하며 중보 기도를 올릴 때 하나님께서 친히 일하시는 것입니다. 디모데가 석방된 소식을 전하는 것을 보면 저자가 사도 바울이 아닐까 생각하게 합니다. 마지막 인사는 “은혜가 너희 모든 사람에게 있을지어다!”입니다. 은혜로 구원받고, 은혜로 주님을 섬기며, 은혜로 주님과 동행하고, 은혜로 마침내 영원한 천국에 들어갈 것입니다. 오직 십자가와 부활의 주님을 믿음으로 우리는 은혜 안에 삽니다. 할렐루야!


기도: 하나님 아버지, 히브리서를 묵상하면서 우리 예수님을 더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구약성경이 예수님을 증거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천사와 모세와 제사장과 제물과 그 이외의 모든 것보다 뛰어난 분이시며, 구약의 모든 모형의 실체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십자가와 부활 복음의 터 위에 굳게 서겠습니다. 옛 생활로 돌아가지 않고, 믿음으로 전진하겠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대 제사장 예수님을 더욱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미국 Los Angeles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Fuller Theological Seminary Adjunct Profes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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