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히브리서 13:1-8. 목자의 믿음을 본받으라.

사이트관리자 0 1,131 2023.09.29 01:00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9. 28. 목요일

히브리서 13:1-8. 목자의 믿음을 본받으라.

 

형제 사랑, 손님 대접, 갇힌 자와 학대 받는 자를 생각하고 돌보기, 결혼을 귀히 여겨 침소를 더럽히지 않기. 돈을 사랑하지 않기 등 성도의 삶에서 중요한 지침을 명합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말씀을 일러주고, 인도하는 목회자들을 생각하고,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 받으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게 이런 믿음의 사람을 축복하시기 때문입니다.

 

십계명의 내용과 마태복음 25:31-46절에서 가르친 양과 염소의 비유의 내용같습니다. 성적 타락이 극에 달한 시대, 황금만능과 맘몬숭배가 최고조에 이른 이때 오래된 교훈을 다시 되새깁니다. 이런 삶의 모범은 목회자의 삶에서 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신실한 목자들에게 어떻게 복을 주시는지를 보라고 하십니다. 매일 자신의 삶을 돌아볼 기준이 필요합니다. 형제자매를 향한 언행의 동기가 사랑인가? 나그네와 같힌 자와 학대받는 자와 병자와 고아와 과부 등 가난한 사람과 약한 자를 사랑하고 돌보는가? 목회자의 경건한 삶을 존중하고, 모범과 가르침을 잘 따르는가? 목회자가 완전무결한 사람은 절대로 아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사랑과 경건과 헌신의 모범을 보이는 가장 가까운 사람이 아닙니까? 목회자의 허물과 실수로 상처받는 일도 적지 않겠지만 그래도 모든 성도가 목회자의 믿음을 본받는다면 교회도 세상도 훨씬 달라지겠지요. “제자가 그 선생같고, 종이 그 상전 같으면 족하도다.”(10:25)라고 하셨습니다. 목회자가 사라지면 교회도 사라집니다. 그래서 더더욱 목회자를 존중하고 돕고 격려하고 지켜야 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구체적인 지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으로 살기를 더욱 힘쓰겠습니다. 약자와 가난한 자와 소외된 자를 향해 손을 내밀어 붙잡아 주겠습니다. 목회자를 세우셔서 우리에게 말씀을 가르쳐주고 인도하며, 신앙과 삶의 모범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기적이고, 물질만능의 세상에서 가난을 감내하며 주님과 성도를 위해서 살기로 헌신한 주의 종들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6:6)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목회자들을 축복해주시고, 끝까지 사명에 충실하여 성도들을 이끌게 도와주소서!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미국 Los Angeles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Fuller Theological Seminary Adjunct Profes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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