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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7:23-28. 우리에게 합당한 대제사장 예수

사이트관리자 0 767 2023.09.14 00:44

오늘의 말씀묵상 2023. 09. 13. 수요일

히브리서 7:23-28. 우리에게 합당한 대제사장 예수

 

아론의 후손은 제사장으로서 부족함이 많습니다. 제사장의 수효가 많은 것은 죽음 때문입니다. 제사장이 죄인이고, 악이 있고, 더러움도 있고, 죄인 중에 거합니다. 그러나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대제사장이 되신 예수님은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아론과 후손들보다 훨씬 나은 제사장이십니다. 예수님은 영원히 온전하게 되신 우리에게 합당한 대제사장이십니다.

 

아론의 후손 제사장과 제사제도가 완전하지 못한 점은 많습니다. 우선 짐승을 제물로 삼아 드리는 제사로는 사람의 죄를 완전히 씻을 수 없습니다. 죄의 값은 사망인데, 짐승의 생명이 사람의 생명을 대신하지 못합니다. 죄인이 스스로 깨닫고 제사를 드리고자 할 때만 제사장을 찾아갑니다. 죄인이 깨닫지 못한 죄는 용서받을 길이 없습니다. 제사장 자신이 부족합니다. 자신의 죄와 허물을 위해서 제사를 지내야 합니다. 그리고 제사의 효과가 이미 지은 죄에만 해당합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 저녁으로 드리는 번제, 안식일에 드리는 번제, 월삭(매월 초하루)에 드리는 번제, 대속죄일을 포함한 각종 절기에 드리는 번제가 있습니다. 겹치는 날에는 해당하는 모든 번제를 다 드려야 합니다. 부자는 송아지로, 보통 사람은 양이나 염소로, 가난한 사람은 비둘기 한 쌍으로 제물을 삼는데, 아무리 부자라도 죄를 지을 때마다 제물을 바치려면 금방 거지가 될 것입니다. 애초에 제사장 제도는 장차 오실 예수님이 우리의 제물이 되시고, 우리의 영원한 제사장이 되실 것을 내다보고 세운 제도입니다. 율법이 죄를 깨닫게 하듯이 제사는 우리의 속죄를 위해서 오실 예수님을 간절히 기다리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의 속죄는 제사장, 제물, 그리고 제사제도의 완성입니다. 예수님을 더욱 잘 믿어야 합니다. 더 잘 섬겨야 합니다. 오직 우리의 필요를 완벽하게 채워주는 제사장은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죄가 크고 많고 질깁니다. 짐승의 피로는 속죄할 수 없고, 오직 흠없고 점없는 어린 양의 피로가 씻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자기 살과 피로 제물을 삼아 영원한 속죄를 이루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속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단번에 영원히 속죄를 이루시고 구원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자주 바뀔 필요없이 예수님께서 항상 대제사장으로 계시면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심을 감사합니다. 예수님 덕분에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주님 한 분만으로 족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미국 Los Angeles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Fuller Theological Seminary Adjunct Profes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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