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히브리서 6:1-12. 완전한 데로 나아가라.

사이트관리자 0 1,394 2023.09.10 01:17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9. 09. 토요일

히브리서 6:1-12. 완전한 데로 나아가라.

 

히브리서 기자는 유대계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을 버리고 옛 유대교로 돌아갈 위험을 경고하는 목적으로 히브리서를 기록했습니다. 유대인들이 존경하는 모세와 여호수아와 대제사장 아론, 그리고 천사보다도 위대한 예수님을 끝까지 믿고 열심히 섬기라고 격려합니다. 그리스도의 도의 초보에 머물지 말고, 완전한 데로 나가라고 권합니다. 빛과 은사와 성령에 참여한 사람이 타락하면 다시는 회개하고 돌이킬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사람은 예수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모욕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구원에 속한 약속을 받은 우리가 하나님을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는 것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실 것입니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않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신앙은 자라가야 합니다. 신앙인의 인격은 성숙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어 이미 구원의 약속을 받은 우리가 정체에 빠져있다면 위험합니다. 이미(already) 구원을 받았지만 아직(not yet) 그 구원이 완성되지 않았기에, 두렵고 떨림으로 우리 구원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이미와 아직 사이에서 구원을 완성해가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셔서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실 때까지 게으르지 않고, 열심을 품고, 부지히 믿고 섬겨야 합니다. 언제나 그리스도의 도의 초보인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 그 믿음에서부터 성령의 충만함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것입니다. 말씀과 기도, 예배와 섬김, 전도와 선교. . . 풍성한 소망을 위하여 달려가야 합니다. 우리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고, 우리의 역량을 분산시키고,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소홀히 여기게 만드는 것은 우리를 멸망으로 이끌어가려는 사탄의 전략입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있어야 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선택하시고, 성령의 감화로 믿고 구원받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믿음의 초보에 머물지 않고, 충만한 은혜 가운데 살며, 예수님을 닮아가며, 부지런함과 열정으로 주님을 섬기기 원합니다. 원수들의 시험과 유혹과 공격을 분별하는 지혜와 능력을 주소서! 뒤로 물러가 멸망에 빠지는 일이 절대 없어야겠습니다. 주님, 오늘도 말씀과 성령으로 인도하소서! 주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서 우리를 주장하는 삶을 살도록 인도하소서! 날마다 죽음으로써 영원을 사는 그 신비한 은혜를 날마다 누리게 하소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는 죄를 짓지 안하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미국 Los Angeles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Fuller Theological Seminary Adjunct Professor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