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히브리서 4:12-16.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아라.

사이트관리자 0 1,300 2023.09.07 22:41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9. 07. 목요일

히브리서 4:12-16.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아라.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말씀대로 우리를 구원하시고, 말씀으로 우리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까지 찔러쪼개고, 마음과 생각과 뜻을 판단하시고, 우리의 최후 결산도 말씀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그 말씀의 약속대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예수님이 우리의 대 제사장이 되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대로 우리는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가 긍휼하심과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받습니다. 이 모든 은혜가 우리의 믿는 도리인 복음 덕분입니다. 굳게 믿지 아니하면 굳게 서지 못합니다(7:9).

 

기초가 무너진 혼란한 세상입니다. 진리를 상대화하여 확고한 기초가 없어진 세상에서 돗단배처럼 흔들리는 세상입니다. 똑똑한 채하며 세상 풍조에 영합하면 함께 망할 것입니다. 그러나 일점일획도 변함이 없이 다 이우러지는 영원불변의 진리의 말씀 안에서만 요동치 않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우리를 지성소로 안내합니다.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 그 믿음이 심판을 이기고 자랑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시며,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으셨지만 죄가 없으신 순결한 대제사장 예수님이 우리의 왕이십니다. 십자가의 도를 굳게 붙잡아야 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우리를 위한 제물을 삼으시고,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게 하셨습니다. 오직 믿음의 도로 인하여 살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사랑하고 굳게 붙잡고 지성소에 들어가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고 찬양하며 경배하는 삶을 살겠습니다(27:4).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없듯이 우리도 흔들리며 살아가지만 말씀을 굳게 붙잡아 최후 승리자가 되겠습니다. 날마다 순간마다 함께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미국 Los Angeles 소재)

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Fuller Theological Seminary Adjunct Profes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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