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도행전 25:13-27. 불의한 재판과 의로운 재판

사이트관리자 0 1,220 2023.08.23 01:05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8. 22. 화요일

사도행전 25:13-27. 불의한 재판과 의로운 재판

 

갈릴리 지역 분봉왕 아그립바가 베스도 총독 부임 인사차 가이사랴에 왔습니다. 베스도는 전임자 벨릭스가 가두어두었던 죄수 바울 이야기합니다. 다음 날 아그립바와 앞에 나온 바울을 두고 베스도는 바울이 죽을죄 범한 일이 없지만, 황제에게 상소하였기에 로마로 보낼 것인데 죄목을 정할 수 없으니 심문해보고 도와달라고 합니다.

 

유대인의 재판은 산헤드린 공의회에서 합니다. 사형집행권이 없어 사형수의 처벌을 로마 총독에게 의뢰합니다. 예수님에게 사형을 구형하고 빌라도 총독에게 집행을 강요했습니다. 예수님의 무죄를 확신하고 몇 번 공개적으로 발표까지 했지만 결국 여론의 압력에 굴복하고 예수님을 십자가형에 처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은 바울에게도 동일한 짓을 자행합니다. 로마 총독이 무죄라고 해도 받아들이지 않고 집요하게 죽이려고 힘씁니다. 바울은 다행이 로마 시민의 권리를 사용하여 황제에게 상소했습니다. 유대 종교 재판에 불의와 불법과 거짓이 판칩니다. 로마 법정에서도 무죄라고 하면서 사형집행을 하고, 죄가 없다고 하면서도 계속 감옥에 가두어둡니다. 세상에서 의로운 재판을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중세의 십자군 전쟁에서 기독교와 이슬람은 서로 무자비한 학살과 온갖 죄를 저질렀습니다. 종교의 이름으로 행한 일입니다. 중세 천주교회는 마녀사냥으로 숱한 사람을 죽이고 약탈했습니다. 지금도 미국이나 한국의 법정을 보면 칼을 쥔 사람이 정의입니다. 세상에 불의가 판치는 것은 세상 권세 잡은 자사탄이 이 세상 나라를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이 세상 나라에 침투하여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천국의 특수부대요 선봉장입니다. 박해와 고난은 당연합니다. 불의에 낙심하지 말고, 고난 중에 함께 하는 예수님을 의지하고 인내하며 승리해야 합니다. 주님 다시 오실 때는 세상을 평정하고, 공의의 심판으로 갚아주실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불의한 세상에 살면서 의인들이 고난 겪습니다. 낙심하지 않고,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리며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을 축복하소서! 예수님께서 최후의 심판 주로 오실 때까지는 의의 심판을 기대할 수 없음을 기억하겠습니다. 우리 힘만 의지하면 패할 수 밖에 없지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길 수 있습니다. 진리와 성령으로만 이길 수 있습니다. 주님, 진리와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 주님의 군대로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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