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도행전 22:12-30. 사명자를 지키시는 하나님

사이트관리자 0 1,116 2023.08.19 00:50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8. 18. 금요일

사도행전 22:12-30. 사명자를 지키시는 하나님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올라간 바울은 여러 성도의 예언처럼 결박당하고 이방인에게 넘겨져 고생합니다. 유월절을 맞이하여 디아스포라에서 예루살렘에 온 유대인을 중심으로 바울을 죽이려는 음모가 치열합니다. 그들 중 40여 명은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겠다고 맹세하였습니다. 바울의 조카가 이를 바울에게 전하고, 천부장에게 전합니다. 천부장은 로마 시민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그날 밤에 군사 470명으로 호위하여 총독 관저가 있는 가이사랴로 호송합니다. 총독 벨릭스에게 보내는 서신에 바울의 무죄를 증언합니다. 로마 군대가 하나님의 사명자를 보호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충성스러운 삶을 살 때 많은 고난이 따릅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딤후3:12)라고 하셨습니다. 충성스러울수록, 유능하고 영향력이 크고 열매가 풍성할수록 사탄은 더욱 박해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시련과 박해를 제거해주시지는 않으십니다. 하지만 시련과 박해 중에 함께 하시어 보호하십니다. 박해 중에 죽음은 패배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천국으로 데려가시는 것입니다. 사명자를 보호하시기 위해서 하나님은 조카와 백부장과 천부장과 수백 명의 군인과 짐승을 동원하십니다. 그 배후에는 바울의 고난을 미리 알게 된 많은 성도의 중보기도가 있습니다. 거룩하게 사는 것과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는 일에는 고난과 박해가 있습니다. 낙심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며, 사명을 완수할 때까지 지켜주시기 때문입니다. 성도의 중보기도와 함께 우리는 끝까지 사명을 완수할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고난이 없는 편안한 삶을 약속하지 않으셨습니다. 오직 경건하게 살면서 당하는 박해 중에 늘 함께하심을 믿습니다. 성도의 중보기도에 응답하시며, 사명을 완수할 때까지 지켜주시는 은혜를 믿습니다. 편안한 삶을 추구하지 않고, 모든 시련과 고난을 이길 은혜를 구합니다. 주님, 예배와 성도의 교제, 기도와 말씀으로 늘 은혜를 공급하여 주소서! 넉넉하게 이기는 승리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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