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도행전 22:1-16. 하나님께 대한 열심(熱心)

사이트관리자 0 1,187 2023.08.15 22:53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8. 15. 화요일

사도행전 22:1-16. 하나님께 대한 열심(熱心)

 

바울이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예수님을 만나 회심 체험을 이야기합니다. 히브리어로 말하니까 더욱 경청합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박해하는 바울이 길에서 예수님 환상을 보고, 눈이 멀고, 다메섹에 들어가 아나니아의 도움으로 눈도 뜨고, 하나님의 택하심과 주신 사명도 알게 됩니다. 바울은 하나님께 대한 열심으로 성도를 박해했으며, 이제 자녀로 열심히 증거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하나님을 열렬히 사랑하고 섬겨야 합니다. 영어로 열정(熱情)Enthusiasm입니다. 이 단어는 In(안에)+Theos(하나님) 안에 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내 안에 들어오시면 열정적인 사람이 됩니다. 바울은 바리새인으로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던 사람입니다(3:6). 자신이 믿는 바를 확고하게 붙잡고 사니까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것을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길에서 예수님을 만나자마자 박해하던 예수님의 증인으로 돌변하였습니다. 방향은 바뀌었어도 열정은 그대로입니다.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열심(왕하19:31; 9:7)이 독생자를 십자로 내몰았습니다. 오늘 전염병처럼 퍼진 문제는 냉랭한 마음입니다. 뉘우치는 눈물과 감격의 눈물, 주체할 수 없는 기쁨과 즐거움, 생명을 걸고 주님을 따르는 충성심, 죄인을 위한 불굴의 기도와 전도의 열정이 식었습니다. 우리가 과연 하나님 안에 있는가? 성령께서 과연 우리 안에 계신가? 이것이 의문입니다. 성령 세례를 불 세례라고 부르는 것도 바로 하나님을 향한 열심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 아닐까요?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20:9). 우리 마음이 바로 이 마음이어야 합니다. 전도자의 마음이 뜨거울 때 듣는 자의 마음이 뜨거워집니다(2432).

 

기도: 하나님 아버지, 바울의 열정을 원합니다. 내주하시는 성령님과 한마음이 되어 예배와 찬양과 기도가 뜨겁게 하소서! 충성과 헌신, 희생과 전도의 열정이 가득해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감격의 사람, 죄 사함과 영생을 얻은 충격적인 은혜, 옛사람을 벗고 새사람을 입은 돌이킬 수 없는 변화, 만입이 있어도 다할 수 없는 감사와 찬송. . . 주님, 열정을 회복시켜주소서! 생명을 조금도 소중하게 여기지 않고 전도하는 바울의 뒤를 잇게 하소서! 열정을 부어주소서! 하나님의 열심을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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