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도행전 21:1-14. 죽음을 각오하고 가는 길.

사이트관리자 0 1,217 2023.08.13 01:15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8. 12. 토요일

사도행전 21:1-14. 죽음을 각오하고 가는 길.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 여러 번 성령의 감동을 따른 예언자들의 예언이 있습니다. 그들은 한결같이 예루살렘으로 가지 말라고 만류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갇힐 뿐만 아니라 죽음도 각오하였다고 말합니다.

 

여러 곳에서 성도들이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당할 고난을 예언했습니다(20:23). 그러나 바울은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고 있습니다(20:22). 그러면 왜 두로의 제자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만류하고, 빌립의 딸들도 예언하고, 예언자 아가보가 고난을 예언하였을까요? 우리는 고난을 피하려는 본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고난과 박해가 있으리라는 성령의 감동 받은 사람들은 예루살렘으로 가지 말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고난을 받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고, 고난을 받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습니다.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에 올라가는 바울처럼 오늘도 성령에 매여 목사로 선교사로 헌신합니다. 장로가 되고 권사와 집사가 될 때도 역시 주님을 위해서 수고하고, 교회를 위해서 희생할 것을 각오하고 직분을 받습니다. 천국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입니다(14:22). 확실한 사명의 길을 갈 때 환난이 있을 것이라는 예언은 우리 마음을 다시 새롭게 해줍니다. 고난과 박해와 수고를 피할 것이 아닙니다. 각오를 새롭게 다지며 기도하게 하며, 준비하게 합니다. 문제는 우리가 가는 길이 성령에 매여서 가는 길이라는 확신이 있는가입니다. 내가 지금 가는 길이 주님의 뜻임을 확실히 알 때는 장애물에 막히지 않고, 박해와 시련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중도에 포기하지도 않고, 타협하지도 않고, 결실이 풍성하든지 빈약하든지 묵묵히 갈 수 있습니다. 주님의 뜻대로 가는 길에는 환난과 고난과 많은 장애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조차도 죽을 각오로 그 길을 가셨던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이 땅에서 주님의 뜻을 분명히 알고, 그 길을 가도록 이끌어주소서! 사명을 알고, 사명을 위해 살게 도와주소서! 이 땅에서 죽고 사는 문제가 주님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제가 피한다고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제가 원한다고 순교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압니다. 오로지 순종할 따름입니다. 성령에 매여 이 길을 가게 하소서! 때때로 들려주시는 예언의 말씀으로 자신의 소명을 확인하며 마음을 새롭게 하도록 도와주소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푯대를 향하여 나아갑니다. 임마누엘의 주님과 함께합니다. 할렐루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금요예배: 성령의 열매-희락. https://www.youtube.com/live/49jxlxYgDS0?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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