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도행전 20:25-38. 바울 사도의 마지막 당부

사이트관리자 0 1,284 2023.08.12 00:58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8. 11. 금요일

사도행전 20:25-38. 바울 사도의 마지막 당부

 

에베소 교회 장로들과 작별 인사를 나눕니다. 자신은 다른 사람의 피에 대하여 깨끗하다는 것과 재물에 대하여 실수나 허물이 없다고 말합니다.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고, 자비량 선교 사역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피로 사신 교회를 돌보는 사명을 맡은 장로님들에게 이 직분은 성령 하나님이 주신 직분임을 밝히며, 거짓 예언자들을 경고합니다.

 

1) 바울 사도는 하나님의 뜻을 전하였기 때문에 피에 대하여 깨끗하다고 합니다. 복음을 전하였으니 믿든지 안 믿든지는 듣는 사람이 결정할 것이며, 그 결과도 책임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지 않아 지옥에 떨어지는 사람이 있다면 그의 피 값을 우리에게서 찾으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파수꾼이 외치지 않아 재난을 당하면 그 피 값이 파수꾼의 머리로 돌아갑니다(3:17-21). 우리 주변에는 오직 나를 통해서만 복음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에게 전하지 않으면 그의 피 값을 내게서 찾으실 것입니다. 2) 성령께서 장로님들을 양 떼를 돌보는 감독자로 삼으신 것처럼, 목사 장로 권사 집사의 직분은 하나님께서 주신 직분입니다. 우리가 돌보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피로 사신 교회입니다. 이 직분을 감당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면서 동시에 무거운 책임이 따릅니다. 잘하는 자에게는 상이 크고, 잘못하면 벌도 큽니다. 3) 교회에는 항상 사나운 이리가 들어옵니다. 교회 안에서도 사나운 이리가 나오기도 합니다. 오로지 바울이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가르친 교훈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직 성령과 진리로 무장한 사람만이 사나운 이리에게 물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굳은 결의로 믿음을 지키고, 사명을 완수하는 사도 바울의 모습을 봅니다. 그는 다른 사람의 피에도 돈에도 허물이 없는 자유로운 사람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피로 사신 것이며, 직분은 성령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확실하게 증언합니다. 주님, 교회와 직분과 사명에 대하여 바른 이해를 하고 충성하도록 도와주소서! 주님, 전도에 진력(盡力)하게 도와주소서! 복음의 능력을 믿고 전도하며, 교회를 세우는 일꾼으로 살게 하소서! 진리에 굳게 서서 사나운 이리를 분별하고 물리치게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