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9:23-41. 신앙의 동기가 무엇인가?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8. 08. 화요일

사도행전 19:23-41. 신앙의 동기가 무엇인가?

도(道, the Way)는 구원의 복음이며,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도를 전하는 바울은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은 신이 아니라.”는 당연한 말을 했지만 아데미 여신 신상을 만들어 돈을 버는 은장색 데메드리오가 주동이 되어 바울의 일행인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끌고 갔습니다. 군중들 다수는 왜 모였는지도 모르고 군중심리에 끌려서 극장에 모여 두 시간이나 아데미 여신이 위대하다고 외쳤다. 에베소의 행정관인 서기장이 적법한 절차를 밟으라며 불법 집회를 해산합니다.

신앙을 갖는 다양한 동기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죄의 용서를 위해서 예수님을 영접하면서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다양한 복을 받기 위해서 열심히 삽니다. 그러나 점점 신앙이 성숙하면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하나님의 영광과 기쁨을 위해서 기꺼이 희생하고 봉사하는 신앙의 경지에 이릅니다. 그러나 신앙의 초보에 오래 머물러 미숙한 사람도 꽤 많습니다. 오직 이기적인 목적으로 신앙생활하며, 조금도 희생하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은 두려움 때문에 신을 섬기기도 하고, 경제적인 이득이나 사회적 신분 때문에 형식적인 신앙을 유지하기도 합니다. 모든 종교의 다수는 문화적으로 신앙생활을 합니다. 은장색은 종교를 이용한 돈벌이에 취하여 진리를 거부하고, 무지한 백성을 거짓으로 선동합니다. 우리는 용서와 구원으로 이미 모든 것을 받았습니다. 입이 만 개라도 다 찬양할 수 없고, 천 번을 살아도 그 은혜를 갚을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여 늘 찬송하며 사는 것이 마땅하고, 오직 감사와 찬송과 충성만이 올바른 자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면 나머지는 더하여 주시는 것(마6:33)이 은혜입니다. 주님을 위해서 고난받을 수 있는 것이 특권이고 영광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믿는 동기, 신앙생활을 지속하는 동기를 돌아보고 바로 해야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십자가로 구원하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아버지라 부를 수 있음이 특권입니다. 늘 하나님만을 찬양하고 감사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함으로 하나님의 기쁨과 찬송이 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온 땅에 편만하게 전파하겠습니다. 세속적이고 이기적인 동기를 버리고, 온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겠습니다. 감사와 열정이 식는 위험에서 건져주소서! 즐거움과 기쁨이 시드는 것을 막아주소서! 성령을 소멸하지 않고(살전5:19),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겠습니다(고후1:8).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