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도행전 18:9-17. 약속대로 보호하시는 은혜

사이트관리자 0 1,211 2023.08.05 02:16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8. 04. 금요일

사도행전 18:9-17. 약속대로 보호하시는 은혜

 

고린도에서 선교하는 바울이 환상을 봅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함께 하여 보호할테니 너를 대적하여 해할 자가 없을 것이다. 이 성 중에 내 백성이 많다.”고 하십니다. 16개월을 머물며 사역할 때 유대인들이 바울을 총독 갈리오에게 고발합니다. 갈리오는 종교적인 문제에 관여하지 않겠다며 고소를 기각합니다.

 

유대인과 기독교인의 갈등으로 AD 49년에 큰 싸움이 일어났으며, 로마에서 모든 유대인이 추방되었습니다. 51-53년에 아가야 총독이었던 갈리오는 이 사건을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선을 확실하게 그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지속해서 박해당합니다. 거짓과 폭력과 중상과 모략으로 박해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저항하지 않고, 피하면서 계속 전도합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보호를 믿지 않는다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우상숭배와 음란의 도시 고린도에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하나님은 바울을 친히 찾아오셔서 격려하시고 보호를 약속하셨습니다. 악인이 선한 사람을 박해합니다만 최종 승리는 믿는 사람의 몫입니다. 외부적인 박해를 경험하지 못하여도 자발적 희생과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성숙한 신앙입니다. 대부분 초기에는 자기를 위해서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러나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서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고 섬깁니다. 한 번에 죽는 순교는 허락되지 않았어도 천국에 갈 때까지 순교자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임마누엘로 보호하십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꿈과 환상으로 말씀하심을 감사합니다. 말씀으로 설교로도 말씀해주셔서 주님의 뜻을 알고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복음을 전할 때 박해와 고난이 많지만, 항상 함께하시어 지켜주시니 감사합니다. 외부의 박해가 없어도, 스스로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위하여 희생하고 헌신하여 순교자의 자세로 살게 도와주소서! 지금까지 많은 복을 주셨습니다. 이제 복 받기 위해서만 살지 않고, 하나님의 기쁨을 위하여 헌신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 가운데서 힘써 일하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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