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도행전 18:1-8. 동역자를 주시는 하나님

사이트관리자 0 1,364 2023.08.03 22:50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8. 03. 목요일

사도행전 18:1-8. 동역자를 주시는 하나님

 

고린도에서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를 만나 천막 만드는 일을 동업합니다. 자비량 선교사인 바울은 임시 건물을 지어 팔았습니다. 자기와 동료들의 생활비를 충당하였습니다. 실라와 디모데가 빌립보 성도들의 헌금을 가지고 왔습니다. 바울이 말씀에 사로잡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밝히 증거합니다. 비방하는 유대인들에게 옷을 털면서 결별을 선언하고, 이방인에게로 갑니다. 디도 유스도의 집에 머물며 복음을 전하자 회당장 그리스보와 온 집이 믿고, 많은 고린도 사람들이 믿고 세례를 받습니다.

 

전도와 선교 사역에는 재정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바울 사도가 건축업을 하면서 경비를 충당할 때는 말씀 사역에 집중하지 못하여 제약이 많습니다. 그러나 빌립보 성도들의 헌금(4:15-16)을 가지고 온 실라와 누가가 합류하자 말씀에 붙잡혀 전도에 집중합니다. 그 결과 강한 반대에 부딪히지만 동시에 많은 이방인이 예수님께로 돌아옵니다. 건축업 동업자와 말씀 사역 동역자들, 그리고 후원금을 보내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이 모두 바울을 위해 하나님이 예비하신 동역자들입니다. 부처님은 태어나면서부터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라고 외쳤지만 하나님은 항상 동역하십니다. 삼위일체(三位一體) 하나님은 창조 때에도 동역하셨고, 지금도 함께 일하십니다. 형제가 동거함을 아름답게 여기시며(133:1), 다섯 사람은 백 명을 쫓고, 백 명은 만 명을 쫓을 것입니다(26:8). 한 사람은 천을 당할 수 있지만 두 사람이 연합하면 만을 당할 수 있습니다(32:30). 예수님도 제자들을 두 명씩 파송하셨습니다(10:1). 함께 일할 줄 아는 사람이 겸손하고 성숙한 사람입니다. 동역할 때 더 큰 역사를 이룹니다. 함께 일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바울에게 동역자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에게도 함께 일할 동역자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족들이 협력하고, 성도들이 협력하여 가정과 교회를 잘 세우도록 축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교회가 협력하여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처럼 우리도 아름답게 동역하는 일꾼이 되도록 축복하소서!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겠습니다(4:3). 한 사람이 천을 담당하고, 두 사람이 함께 만을 담당할 수 있는 능력을 부어주소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고 죄인의 구원을 위하고 교회를 평안과 성장을 위하여 연합하고 동역하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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