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도행전 17:1-15. 시기하는 사람, 너그러운 사람

사이트관리자 0 1,249 2023.08.02 00:55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8. 01. 화요일

사도행전 17:1-15. 시기하는 사람, 너그러운 사람

 

바울 일행은 데살로니가에서 3주 동안 말씀을 전하여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들이 회심하였습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시기심에 사로잡혀 불량배를 동원하여 중상모략하고 고발합니다. 베뢰아로 간 바울과 실라가 회당에서 말씀을 전합니다. 성품이 고상하고 너그러운 베뢰아 사람들은 날마다 말씀 연구로 진리를 확인함으로써 많은 헬라인 귀부인과 남자가 회심합니다.

 

유대인의 회당은 복음 전도 접촉점으로서 최상의 장소입니다. 같은 복음을 들은 사람 중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헬라인은 적극적으로 믿고 따르는데 유대인들은 불신을 넘어 시기심에 사로잡혀 박해합니다. 특히 베뢰아 사람들은 성품이 귀족적이고 너그러워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그 사실 여부를 알고자 열심히 성경은 연구합니다. 진리는 연구하는 자에게 스스로 답합니다. 성경을 읽고 연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대인들은 성경을 제일 잘 안다고 자부하지만, 실상은 말씀을 몰라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거부하였습니다. 자기가 아는 성경 지식을 고집하는 것입니다. 나는 시기하는 사람인가 너그러운(신사적인-개역성경, 성품이 귀족적인-NIV) 사람인가 돌아봅니다. 말씀을 확실히 알기 위해서 부지런히 연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시기는 망하게 하고, 너그러움은 구원으로 인도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유대인의 시기심과 박해를 보면서 생각이 많습니다. 먼저 말씀을 받았던 그들이 매일 읽는 성경을 깨닫지 못하고, 복음을 거부합니다. 선입견이 없는 헬라인은 복음을 듣고 구원받습니다. 특별히 베뢰아 사람들의 너그러운 성품은 진리를 분별하기 위해 성경을 날마다 연구하여 큰 복을 받습니다. 주님, 오랜 신앙생활을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성경을 안다고, 믿음이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이 시기심에 사로잡혀 교회를 어렵게 합니다. 겸손히 말씀을 분별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진리 위에 견고하게 서기를 원합니다. 성품이 너그럽고 귀족적인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또 박해 중에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을 지켜주소서! 성령님, 제 마음과 생각을 주장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