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도행전 14:1-18. 선악과를 먹은 아담의 후예들

사이트관리자 0 1,214 2023.07.24 23:45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7. 24. 월요일

사도행전 14:1-18. 선악과를 먹은 아담의 후예들

 

바울과 바나바가 이고니온에서 말씀을 전하며 표적과 기사를 행하여 많은 사람이 믿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이 악감정을 품고 선동하여 두 사도를 돌로 치려고 합니다. 루스드라로 피신하여 거기서 복음을 전할 때 걷지 못하는 사람을 고쳐줍니다. 제우스 신을 섬기는 제사장들이 소와 화환을 들고 와서 바나바와 바울에게 제사하려고 합니다. 제우스와 헤르메스가 인간이 되어 오셨다고 생각했습니다. 바울이 옷을 찢으며 이런 헛된 일을 관두고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라고 예수님을 보내주셨다며 크게 소리칩니다.

 

같은 사건을 본 사람들의 의견이 갈리는 것은 해석을 달리하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전하며 표적과 기사를 행하는 것은 말씀이 하나님의 진리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기심에 사로잡힌 유대인들은 사도들을 죽여야 할 죄인으로 해석합니다. 루스드라에 있는 제우스 신당의 제사장들은 걷지 못하는 장애인이 걷는 기적을 보며 바나바와 바울을 신으로 해석합니다. 이런 기적은 인간으로서는 절대로 행할 수 없는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모든 사건에 자신만의 의미를 부여합니다. 사건 자체의 목적과 상관없이 자기의 감정과 세계관에 따라 해석하기 때문입니다. 동일한 말씀을 듣고도 믿는 사람과 거부하는 사람이 있는 이유입니다. 기적을 보고 배후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보는 사람은 말씀을 받아들여 믿습니다. 그러나 기적만 보고 신이 강림했다고 믿으나 말씀에는 무관심한 제우스의 제사장들은 제사하려고 합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오셨다는 것을 믿지 않으려고 하는데, 제우스의 제사장들은 성육신을 믿습니다.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정말 옳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세상에 서로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갈등하는 이유는 바로 자기가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입니다.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의 후예는 선과 악의 기준을 스스로 결정하는 타락한 본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야 합니다. 말씀을 익숙하게 알아야 합니다. 진리의 영이신 성령으로 충만하기까지는 항상 제멋대로 생각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진리를 알고 믿고 주님을 섬길 수 있도록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들은 선과 악을 스스로 결정하는 타락한 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님, 진리의 영이신 성령께 의탁합니다. 우리 마음과 생각을 항상 이끌어주소서! 진리를 옳게 분별하며 진리 안에 행하게 도와주소서! 타락한 본성과 세상의 풍조에 휩쓸리지 않고, 오직 진리이신 예수님을 따르게 도와주소서! 우리는 주님 안에 살고, 주님의 말씀은 우리 안에 거하여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2023. 07. 23. 주일설교: [침묵하시는 느림보 하나님] https://www.youtube.com/watch?v=N3ARhCb3rJ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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