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도행전 11:19-30. 아름다운 성도의 두 가지 모습

사이트관리자 0 1,332 2023.07.17 23:48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7. 17. 월요일

사도행전 11:19-30. 아름다운 성도의 두 가지 모습

 

스데반 순교와 함께 몰아닥친 박해로 성도들이 흩어져서 전도합니다. 대부분은 아직까지도 유대인에게만 복음을 전했지만, 구브로와 구레네 출신 몇 사람이 헬라인에게도 예수님을 전합니다. 주의 손이 함께 하여 수많은 사람이 믿고 주께 돌아옵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이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파송하며, 바나바는 확장되는 사역을 위해 사울을 동역자로 불러옵니다. 선지자 아가보는 천하에 큰 흉년이 들리라고 예언하고, 글라우디오 황제 때 흉년이 들었습니다. 안디옥 교회 성도들은 유대에 있는 형제들을 돕기로 하고 바나바와 사울의 손으로 장로들에게 보냅니다. 안디옥의 성도들이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는 칭호를 얻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사람입니다. 전도를 제일 사명으로 삼고 사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가난과 궁핍, 여러 가지 환난 겪는 자를 돕는 하나님의 손입니다. 영혼 구원을 위한 복음은 주린 배를 채우는 양식이고, 먹을 것과 마실 것은 육체의 굶주림을 채우는 양식입니다. 복음을 나눠주고, 빵을 나눠주는 사람들, 영과 육을 아울로 돌보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안디옥 교회 성도들은 이방인들이 많은 교회였지만 참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풍요로운 나라에 사는 우리는 가난한 사람을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실상은 부자 나라 백성 중에도 극빈자가 참 많습니다. 우리 성도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과 돌봄이 절실합니다. 가난한 자는 항상 우리와 함께 있다(26:11)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복음을 전해 받은 이방인이 유대인 형제자매를 위해 구제헌금을 모아서 전달하는 것은 정말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복음과 빵을 전하는 사람이 아름다운 성도입니다.

 

기도: 하나님, 사람들은 모두 가난합니다. 물질이 풍요로워도 심령이 피폐한 사람이 많습니다. 먹을 것이 없는 기근과 마실 것이 없는 기갈에 허덕이는 사람도 넘쳐납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밥이 되고 음료가 되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는 성도는 온 세상의 굶주린 영혼을 먹일 복음과 떡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주님, 이방인 성도들이 유대인 성도들의 굶주림을 채워주는 아름다운 사건을 보면서 신령한 것을 심고 물질적인 것을 거두는 것이 마땅하다는 말씀이 생각났습니다(고전9:11). 주님, 우리에게 주신 큰 복을 널리 나누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면서 빵도 나누도록 도와주소서! 가난한 심령을 찾으면서 배고픈 사람도 아울러 찾도록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07. 16. 주일 설교: [교회를 공격하는 사탄의 전략] https://www.youtube.com/watch?v=5brSz_s9E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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