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9:23-31. 사울의 멘토들(Mentors)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7. 11. 화요일

사도행전 9:23-31. 사울의 멘토들(Mentors)

사울이 다메섹에서 열정적으로 전도하자 유대인들이 죽일 공모를 하고 밤낮으로 성문을 지킵니다. 이를 안 제자(성도)들이 광주리에 담아 성벽으로 달아내려 도피시킵니다. 예루살렘으로 가서 사도들과 교제하려고 하나 두려워하고 의심할 때 바나바가 나서서 도와줍니다. 예루살렘을 출입하며 전도하고, 헬라파 유대인들이 죽이려고 힘씁니다. 형제들이 사울을 가이사랴를 거쳐 다소로 보냅니다. 교회는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에서 평안하여 든든히 서고 수가 많아집니다.

사울이 회심하고 전도자로 나서자 교회가 활력을 얻고, 성도가 늘어나고, 교회가 늘어납니다. 하지만 다메섹에서나 예루살렘에서나 사울을 죽이려는 유대인들이 많습니다. 사울이 혼자였으면 전도자로서 성공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뒤에 아나니아의 도움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안수기도를 통하여 눈을 뜨고, 성령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예루살렘에서는 바나바의 도움을 받아 사도들과 교제하며 전도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제자들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사울은 죽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독불장군으로 홀로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울에게 아나니아와 바나바와 제자들과 형제들을 붙여주셨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현대에는 멘토(Mentor)라고 부릅니다. 멘토는 역할에 따라 안내자도 되고, 후원자도 되고, 코치도 되고, 훈련자와 교사도 되고 상담자도 됩니다. 하나님은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멘토를 허락하십니다. 겸손히 멘토의 도움을 받을 때 신앙과 인격이 성장하고,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멘토는 누구입니까?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고, 신앙과 품성 개발을 위해 멘토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에게 복음을 전해주고, 신앙생활을 지도해주고, 길을 안내해주고, 지혜를 나눠주신 영적 지도자들을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만하여 배움도 도움도 거부하지는 않았는가 돌아봅니다. 도움을 구할 멘토가 없이 살면서 정체에 빠져있지는 않은지 돌아봅니다. 주님, 신앙과 삶의 고비마다 경건한 멘토를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멘토의 도움을 받고 이만큼 성장하였습니다. 저도 동료들과 후배들에게 좋은 멘토가 되겠습니다. 우리의 가장 완전한 멘토가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