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7:17-50. 구속의 역사를 꿰뚫어 본 스데반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7. 04. 화요일

사도행전 7:17-50. 구속의 역사를 꿰뚫어 본 스데반

스데반은 공회원들 앞에서 길게 설명합니다. 아브라함을 선택하신 하나님은 애굽에서의 박해와 모세의 출생, 모세의 살인과 도피 생활, 그리고 약속하신 때가 되어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구하시려고 하나님께서 모세를 보내십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의 괴로움을 보시고, 신음소리를 들으셨습니다. 모세는 자기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우시리라고 하셨습니다. 광야에서 타락하고 죄를 짓던 백성들에게 증거의 장막을 주셨으며, 이 장막이 솔로몬의 성전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천지의 창조주이시기에 사람이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에 거하시는 분이십니다.

스데반은 예수님이 아브라함의 후손이요, 모세가 말한 자기와 같은 선지자라고 선포합니다. 예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후손이요, 모세가 말한 선지자이십니다. 다윗이 소원하고 솔로몬이 건축한 하나님 집 성전에 있는 증거의 장막이시며, 우주에 가득한 하나님이십니다. 죄에 빠진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역사, 구속의 역사를 꿰뚫어 보는 안목을 가지고 간략하게 설명하여 예수님을 증거합니다. 우리는 성경을 갖고 읽으니까 성경 내용을 잘 아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성경이 없었습니다. 회당에도 성경 일부만이 있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헬라파 유대인인 스데반이 공회원들 앞에서 정확하게 구속사를 설파하는 것은 위대한 역사입니다. 성경 진리에 기초한 믿음은 기사와 표적으로 더욱 확신을 얻게 되고, 더욱 효과적으로 전도하게 합니다. 성경을 잘 알고, 성령의 능력과 권세로, 낮은 자와 높은 자에게 담대하게 전도하는 스데반처럼 되어야 합니다. 이 시대는 이런 전도자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은 아담의 타락 이후에 아브라함을 택하심으로 인류 구속의 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다시 살아나시고 승천하시어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성령을 받아 탄생한 교회가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스데반 집사님은 하나님의 구속 역사에 정통합니다. 스데반 집사님은 성령으로 충만하여 기사와 표적을 행하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파합니다. 오늘은 많은 성도가 매우 수동적입니다. 전도도 잘 못 하고, 성령의 일꾼이 되어 기사와 표적을 행할 것은 거의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주님, 스데반처럼 진리와 성령으로 충만하여 전도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모든 성도가 스데반이 되게 하여 주소서! 이 세상에 진리를 거부하는 사람들,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살아계시고 지금도 일하심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전도할 때 성령의 기사와 표적이 동반하게 하소서! 주님 재림이 임박한 이때, 불신자들을 한 사람이라고 더 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가족들과 친구들과 이웃을 구하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도록 우리를 보내주소서!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