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도행전 6:1-7. 집사로 살아라.

사이트관리자 0 1,397 2023.07.02 01:33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7. 01. 토요일

사도행전 6:1-7. 집사로 살아라.

 

초대 예루살렘 교회는 헬라파와 히브리파 성도가 있었습니다. 히브리파는 유대지역에 사는 히브리어를 사용하고, 헬라파는 외국에 이민자로 살다가 유월을 지키려고 왔던 사람들로 헬라어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예루살렘에 성령 강림으로 오랫동안 머물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헬라파 과부들이 구제에서 제외되는 일이 발생하여 불평이 생겼습니다.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고 칭찬듣는 사람 일곱명을 안수하여 집사로 세웠습니다. 사도들이 기도와 말씀 사역에 집중하니까 말씀이 흥왕하여 제자가 많아지고 많은 제사장들도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교회의 구제사역은 유대교에서부터 내려온 오랜 전통입니다. 오늘도 전 세계적으로 구제사역을 가장 활발하게 하는 것은 교회입니다. 하지만 소외되는 사람들은 항상 있게 마련입니다. 교회가 일할 때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합당한 자격을 갖춘 일꾼을 세우는 것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필수적인 일입니다.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것은 영적 지적 자질이며, 칭찬받는 것은 사회성을 중시한 것입니다. 일곱 명의 집사가 모두 헬라식 이름인 것은 집사가 권력과 특혜가 아니라 주어진 일에 가장 적합한 일꾼을 선발했다는 증거입니다. 모든 성도는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함으로 교회를 세웁니다(10:24). 궁핍한 자, 외로운 사람, 슬픔에 잠긴 사람, 시험에 빠진 사람, 죄에 빠진 사람, 유혹에 노출된 사람이 없는지 서로 살피고 돌아보아 섬기는 것입니다. 목회자들이 기도와 말씀 사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할 때 말씀이 점점 왕성해지고, 더 많은 사람이 구원받습니다. 나는 집사로 살고 있는가? 직분만 갖고 있지 않고, 직분이 있든지 없든지 상관없이 일을 맡아서 봉사하는 성도인가를 돌아봅니다. 모두 맡은 일을 감당함으로 전도가 활발하게 되고, 교회가 성장하고, 부흥을 경험하게 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박해를 극복하며, 봉사하며 전도하는 교회를 만들어야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성도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지체된 성도들을 서로 돌보고 섬기고 협력해야 함을 압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소외되는 지체들이 있고, 아무 일도 못 하는 성도도 있습니다. 각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적극적으로 섬기고 봉사하도록 축복하소서! 성령의 봉사하고, 사랑으로 감싸주고 위로하며 세워줄 때 주의 종들의 기도와 말씀 사역이 활발하게 되고, 말씀이 왕성하게 될 줄 믿습니다. 주님, 교회를 세우는 일에 모두 즐겁게 열심히 참여하도록 축복하소서! 말세에 주님의 몸인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도록 이끌어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금요설교: [풍성한 삶을 주시는 성령님](10:10) https://www.youtube.com/watch?v=iLguRNI1ki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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