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도행전 1:12-26. 기도하는 무리에 속한 사람들

사이트관리자 0 1,502 2023.06.19 23:43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6. 19. 월요일

사도행전 1:12-26. 기도하는 무리에 속한 사람들

 

예수님의 승천을 목격한 제자들이 마가의 다락방에 가니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동생들이 함께 모여서 오로지 기도에 힘씁니다. 모두 120여 명이 모였습니다. 이때 베드로가 일어나 가롯 유다가 죽었으므로 그 자리를 채울 사람을 뽑자고 하여 맛디아를 제비로 뽑아 봉사와 사도의 직무를 감당할 열두 사도 중 하나가 됩니다.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는 원래 예수님을 잘 믿고 따르던 사람들이었지만 예수님의 동생들이 여기에 참여한 것은 의아합니다. 공생애 동안에 동생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이 미친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예수님을 데리러 왔었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뒤에 친형인 예수님이 메시야임을 믿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야고보서를 쓴 사도 야고보도 예수님의 친동생입니다. 세례 요한의 세례로부터 승천하실 때까지 항상 함께 했던 사람들이 많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중에 요셉과 맛디아도 있었으며, 맛디아가 사도로 선출되었습니다. 120여 명 중에 이름을 아는 사람을 20명도 안 됩니다. 무명의 기도의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우리가 역사에 이름을 남기지 못해도 하나님 나라에 크게 헌신하고 기여하는 것은 이름없이 기도하는 사람이 될 때입니다. 기도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실천이 많이 약해진 이때 다시 한 번 기도에 힘쓰는 사람이 일어나야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모인 120여 명은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성령을 기다리라는 명령을 따라 기도하기 위하여 모였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정기적으로 모입니다. 그러나 기도의 비중이 많이 약해졌습니다. 기도할 때 성령이 임하신 것을 알면서도 기도에 소홀한 죄를 용서하소서! 오직 성령이 오시기를 기다리며 오로지 기도에 힘쓰는 사람이 우후죽순처럼 일어나는 기도의 부흥을 주옵소서! 오늘 몸과 마음을 단정하게 하고 하나님 앞에 두 손 모으게 도와주소서! 함께 모여 마음을 모아 기도의 향을 피워올리게 도와주소서! 이름없이, 빛도 없이 오로지 기도하는 사람이 되게 도우소서! 기도를 응답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06/18/2023 주일설교: 아버지의 기쁨을 위하여 https://www.youtube.com/watch?v=Ma_bZzzMrw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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