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예레미야 애가 4:11-22. 지도자들의 죄

사이트관리자 0 1,541 2023.06.16 01:38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6. 15. 목요일

예레미야 애가 4:11-22. 지도자들의 죄

 

예루살렘의 멸망 원인으로 선지자들의 죄와 제사장들의 죄를 지적합니다. 의인들의 피를 흘려 옷을 더럽힌 그들은 맹인처럼 갈 바를 모르고 방황하였습니다. 백성들은 그들을 부정하다고 저리 가라고 하며, 만지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높임도 받지 못하고 대접도 받지 못하는 제사장과 장로들의 모습에서 패망하는 나라의 민낯을 봅니다. 선지자들의 거짓 예언과 타락, 여호와께 기름부음을 받은 왕은 예레미야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이집트(17절 헛된 도움)를 의지하였지만, 바벨론은 독수리보다 빠르게 뒤쫓아왔습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죄를 지적해야 합니다. 그래야 백성이 회개하고 돌아옵니다. 제사장은 뉘우치는 백성들을 위하여 제사를 지내므로 용서받고, 거룩한 삶을 살도록 인도합니다. 선지자가 거짓을 예언하여 거짓 평화를 선포하면 백성은 안심하다가 멸망합니다. 지도자의 타락은 곧 백성들의 고통으로 이어지고, 결국 나라가 패망합니다. 우리는 포스트모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모든 것에서 절대를 부인합니다. 진리는 상대적으로 되고, 순종과 복종은 비굴함이 되며, 자기주장은 항상 선이 됩니다. 권위가 무너져 가정에서 국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지도자는 비판과 조롱의 대상이 됩니다. 존경과 신뢰받는 지도자의 부재는 백성과 나라의 재앙이요, 악한 지도자를 만나는 것은 하나님의 징벌입니다. 지도자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또 교회는 가정, 교회, 나라를 이끌어갈 바른 지도자, 경건한 지도자를 양성해야 합니다. 교회의 사명이 큽니다.

 

기도: 하나님, 선지자들과 제사장들과 장로들의 죄로 말미암아 유다가 패망하고, 백성은 도륙당하고, 남은 백성은 도탄에 빠졌습니다. 절대적 진리를 부인하고, 지도자의 권위를 부정하는 포스트모던 시대의 풍조를 보며 안타깝습니다. 주님, 우리 교회가 진리를 사수하고, 지도자를 양성하여 가정과 교회와 나라를 세우게 도와주소서! 우리 모두 지도자로서의 기본을 지켜 사명을 완수하게 도와주소서! 교회와 가정과 나라의 지도자들을 축복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