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예레미야 애가 3:19-39. 하나님의 본심

사이트관리자 0 1,461 2023.06.12 07:43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6. 11. 주일

예레미야 애가 3:19-39. 하나님의 본심

 

고초와 재난 중에 하나님께 부르짖던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본심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은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십니다. 죄가 부족해서서 아니라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기 때문에 진멸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구하는 자와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에게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매는 일찍 맞는 것이 낫다는 속담처럼 젊었을 때 멍에를 매는 것이 좋은 것은 하나님이 영원히 버리지 않을 것이고, 근심하게 하시나 긍휼히 여기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죄인이 부르짖어 기도할 때 그 믿음과 소망은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이라는 본심에 달려있습니다.

 

죄인이 벌을 받을 때 벌에 집중하기 쉽습니다. 워낙 무섭고 괴롭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벌보다는 죄에 집중해야 회개할 수 있습니다. 한 걸음 더 나가서 죄 보다는 벌을 내리시는 하나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와 긍휼이 아니면 아무리 회개해도 소용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죄인의 멸망보다는 회복을 더 좋아하십니다. 인생을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본심이 아닙니다(3:33). 하나님의 본심은 회개하고 용서받고 회복하고 일어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헌신하는 사람으로 우뚝 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는 복을 다 받고, 하나님의 사랑받는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본심 때문에 오늘 기도하는 모든 이에게 희망이 있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어서 죄를 눈감아주실 수 없으신 분입니다. 우리가 벌을 받아 고난을 당연히 겪어야 하며, 멸망해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회개하고 돌이킬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회개가 철저하고 충분해서 용서받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용서하시기를 즐거워하시는 하나님, 인자와 긍휼을 베푸시길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본심 때문입니다. 하나님, 죄를 지었다고, 실패했다고 낙심하지 않겠습니다. 저의 죄보다 더 크신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을 믿고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아침마다 새롭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불쌍히 여기심을 덧입어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참 좋으신 하나님, 선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이 저의 아버지 되심을 기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주일설교: 나의 갈 길 다가도록 https://www.youtube.com/watch?v=s5F1DyXUQ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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