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부활(復活)과 성령(聖靈)

황의정 목사 0 13,186 2018.04.28 08:25

Happy Easter! Jesus is Risen!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아멘!!

삶에는 전환점이 있습니다. 평범한 삶이 어느 순간부터 비범한 삶으로 전환합니다. 실패의 연속에서 어느 순간에 성공 가도에 오르기도 합니다. 세속의 위대한 인생들에게만이 아니고 하나님의 종들에게도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기회가 주어지고, 그 기회를 잘 포착하여 삶이 반전되기도 하고, 심적 변화를 겪으면서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Bob Buford라는 사업가는 Halftime이란 책에서 성공에서 의미로의 전환을 말했습니다.

억만장자가 죽을병으로 시한부생명을 살다가 어머니의 충고를 듣고 자선을 시작한 것이 전환점이 되어 90세 이상 장수한 사람이 있습니다. 척 스미스(Chuck Smith) 목사님은 2년마다 교회를 옮기기를 여러 번 하였습니다. 사역을 포기할 마음을 가졌는데 60-70년대의 히피족을 향한 사랑의 마음에 따라 전도를 하다가 부흥을 경험하였습니다. 라구나 비치에서 하루에 천 명씩 세례를 베풀기도 했고, 그들을 모아 성경 공부하다가 전국적으로 수백 개의 갈보리 교회를 세우기에 이르렀습니다. 한국의 김삼환 목사님은 공장 노동자를 위한 교회에서 목회하다가 사장이시던 장로님께 쫓겨났습니다. 하지만 명일동 시내버스 종점에서 차장들을 위한 교회를 세웠습니다. 낮 예배에 잘 못 오니까 새벽기도 참석 인원을 목표 세워가면서 전도하여 오늘날 매일 수만 명이 새벽기도회에 참석하는 명성교회가 되었습니다.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삶에도 전환점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30세에 세례 요한에게 와서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신 것입니다. 그 때부터 40일 금식기도를 하시고,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선포하셨습니다. 따르는 자들 중에서 12명의 제자를 선발하여 본격적으로 공동체 생활을 통한 제자훈련에 돌입하셨습니다. 짧은 3년의 공생애를 십자가에서 마감하실 때가지 예수님은 불꽃처럼 사셨습니다. 수많은 추종자들과 함께 적대자들을 만들어냈습니다. 제자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시체는 싸늘한 돌무덤에 장사되었습니다. 일장춘몽(一場春夢)이었나 싶었습니다.

이때에 두 번째 전환점이 찾아옵니다. 아무도 믿지 않았지만 평소에 자주자주 말씀하시던 대로 예수님께서 죽은 지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신 것입니다. 사람들 속에서 눈에 보이는 여러 가지 기적을 행하시던 때에 따라다니던 사람들, 기적의 떡과 물고기를 먹은 사람들, 각종 질병에서 기적적으로 치료받은 사람들은 온데간데없어졌지만 예수운동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꺼져가던 불씨가 다시 활활 타오르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남자나 여자나 구분 없이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죄의 용서와 구원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요1:12)를 얻게 되었습니다. 동정녀 탄생이 중요하고, 십자가의 죽으심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부활로 확증됩니다. 부활이 없으면 이 모든 것이 허사가 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 됩니다. 기독교는 십자가의 종교이지만 더 엄밀히 말하면 부활의 종교입니다.

예수님의 삶에서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성령이십니다. 성령으로 잉태하셨고, 물과 성령으로 세례 받으셨고, 성령에 이끌리어 광야에서 마귀에서 시험을 받으셨고, 또 성령의 능력으로 승리하셨습니다.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기사와 이적을 행하시면서 천국 복음을 전하시고 마침내 성령으로 부활하셨습니다. 고비마다 성령님이 이끄셨습니다.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눅24:49). 오직 너희에게 성령이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 . 내 증인이 되리라!(행1:8). 영광스럽게도 우리를 부활의 증인으로 세워주신 예수님(눅24:48)은 성령을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자신이 그렇게 하신 것처럼 우리도 역시 성령으로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전환점을 만드십니다. 도망갔던 제자들이 성령으로 순교자가 됩니다. 꺼져가던 불씨가 성령으로 다시 피어났습니다. 개인도 민족과 국가도 교회도 성령으로 전환점을 만납니다. 성령을 받으세요!

건강한 둘로스 교회의 행복한 담임목사 황의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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