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무엘하 22:29-51.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사이트관리자 0 4,159 2023.05.28 14:02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5. 27. 토요일

사무엘하 22:29-51.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다윗왕의 시 마지막 부분에서 용사로서 자신의 당당한 모습을 묘사합니다. 적진으로 달리고, 담을 뛰어넘고, 원수를 무찌르고, 굴복시키고, 등을 돌리고 도망치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자만에 빠지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도움이요, 은혜라고 고백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도와 말씀으로 가르치고, 하나님이 발과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고, 전쟁하게 하려고 주께서 능력을 주셨다고 선언합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백성의 머리와 모든 민족의 으뜸으로 삼으셨습니다. 이방인들의 섬김을 받는 것도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입니다. 다윗은 생명을 걸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을 높입니다. 모든 민족 중에서 여호와께 감사하고 찬양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연약할 때는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사람은 강해지면 스스로 이룬 것으로 착각하기 쉬운 약점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자기의 공으로 돌리는 순간부터 추락하기 시작합니다. 이 원리를 알지만, 끝까지 지키는 사람은 매우 적습니다. 다윗이 위대한 것은 하나님을 끝까지 사랑하고, 존중하며, 모든 공을 하나님께 돌리는 겸손 때문입니다. 구원과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 그리고 영광을 돌리는 다윗을 본받아야겠습니다. 지금 내가 누리는 것 중에 하나님께서 주지 않은 것이 하나라도 있다고 생각한다면 화들짝 놀랄 일입니다. 이미 교만이 내 안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다윗 왕의 시를 읽으며 깊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가장 위대한 장수요 성군인 다윗이지만 자신을 높이지 않고,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은혜와 도움으로 선포하고 찬양하는 것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영웅호걸들의 비극적인 종말의 비밀을 보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고전 15:10)라고 고백하며 주의 은혜가 헛되지 않아 모든 사도보다 더욱 수고하였다고 고백한 사도 바울을 기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돌아보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주의 은혜 아닌 것이 하나도 없음을 고백합니다. 그래서 감사할 것밖에 없음을 기억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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