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무엘하 13:1-14. 심은 대로 거둔 죄의 열매

사이트관리자 0 1,710 2023.05.01 23:39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5. 01. 월요일

사무엘하 13:1-14. 심은 대로 거둔 죄의 열매


왕자 암논은 이복 자매 다말을 연모하여 상사병(相思病)이 났습니다. 암논은 간교한 사촌 형제 요나답의 잔꾀를 따라 왕을 속이고, 다말을 침실로 불러들여 강간합니다. 암논은 이제 이전 사랑보다 더 다말을 미워하여 강제로 집 밖으로 내보내고 문빗장을 지릅니다. 


드디어 열매가 눈에 보이게 드러납니다. 다윗의 간음죄가 왕자가 공주를 강간한 성범죄로 열매를 맺습니다. 그러나 더 악한 열매입니다. 다윗은 신하의 아내를 범했지만 그녀를 아내로 맞아들였습니다. 암논은 이복동생을 강간하고, 다말을 미워하여 강제로 내쳤습니다. 간음이 근친 강간으로 나타났습니다. 심는 대로 거둡니다. 보통 열매는 심은 것보다 훨씬 풍성합니다. 같은 성범죄이지만 훨씬 악한 죄로 드러났습니다. 이 식을 듣고 다윗이 분노하였습니다. 누구에게 화를 냈을까요? 왕자에게일까요 아니면 자기 자신에게 일까요? 아니면 하나님께 화를 냈을까요? 분노했지만 왕자와 공주에게 아무것도 못 한 것을 보면 죄책감에 사로잡혀 자신에게 화를 낸 것으로 여겨집니다. 어디에도 누구에게도 하소연할 곳이 없어진 것입니다. 작은 죄라고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사소한 죄는 없습니다. 가벼운 죄도 없습니다. 죄는 악하고 끈질기고 번식력이 왕성합니다. 죄를 품으면 간교한 요나답 같은 귀신이 다가와 돕습니다. 죄는 달콤하지만, 그 열매는 무섭게 쓰고 아픕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간음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일곱 번째 계명이 너무도 노골적으로 무시당하는 때입니다. 자칫 우리 마음이 무디어져서 죄의 유혹에 해이해질까 염려합니다. 죄는 반드시 풍성한 열매로 돌아온다는 것을 기억하겠습니다. 죄의 유혹은 처음에 단호하게 잘라버리겠습니다. 주님, 죄를 무서워하는 마음을 주소서! 하나님의 심판을 기억하게 도와주소서! 거룩함이 없이는 주를 볼 수 없으니, 주님, 오늘도 보혈로 씻어 정결하게 하시고, 성령의 불로 인도하소서!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4월 30일 주일설교: [잘 사는 삶과 잘 죽는 죽음] https://www.youtube.com/watch?v=hepymUed3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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