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무엘하 12:1-15. 하나님을 업신여긴 죄의 형벌

사이트관리자 0 1,588 2023.04.30 01:41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4. 29. 토요일

사무엘하 12:1-15. 하나님을 업신여긴 죄의 형벌

 

나단 선지자는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다윗에게 갑니다. 비유를 들어 다윗이 죄를 인정하고, 형벌을 선언하게 만듭니다. “당신이 그 사람이라!”고 하며 하나님의 책망의 말씀과 형벌을 선언하자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다.”고 시인합니다. 용서받아 죽음은 면했지만 여러 가지 비극적인 벌과 함께 아이가 죽을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치시매 아이가 심히 앓습니다.

 

상당히 긴 시간을 다윗은 죄에 빠져 살면서 깨닫지 못했습니다. 기다리시던 하나님이 개입하시고,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하나님은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 .”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라고 하십니다. 죄는 말씀을 무시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다행히 다윗은 나단의 말에 죄를 시인하고 회개합니다. 나단은 다윗의 죄를 이미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명령하실 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울 왕을 버리셔서 사무엘도, 아무 선지자도 사울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하지 않았지만, 다윗은 사랑하시어 나단을 보내셨습니다.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하지 말라.”(딤전 5:22)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이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섣불리 나서서 죄를 지적하면 회개는 고사하고, 관계만 나빠집니다. 죄를 지적할 때도 말을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다윗이 나단이 오기 전에 스스로 죄를 깨닫고 회개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가 궁금합니다. 죄에 빠지면 빠질수록 스스로 헤어 나오지 못합니다. 달콤한 죗값을 죽을 때까지 치르게 되었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모든 죄는 하나님의 말씀을 업신여김으로 시작됩니다. 아담에서 오늘 저에게까지 마찬가지입니다. 말씀을 붙들고 살면 거룩하고 주님과 동행하며 행복할 것인데, 타락한 인간은 말씀을 업신여김으로 불행의 나락에 떨어집니다. 주님, 항상 주님께 귀 기울이겠습니다. 항상 주님의 음성을 잘 알아듣게 도와주소서! 하나님 아버지, 깨어 기도하며, 시험에 들지 않게 도와주시고, 죄를 지었을 때 신속하게 깨닫고 돌이킬 수 있는 은혜를 주소서! 원수에게 빌미를 주지 않도록 성결한 삶을 살겠습니다. 혼자 힘으로는 어렵지만, 성령님께서 도와주시면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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