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무엘하 9:1-16. 언약을 지킨 은총

사이트관리자 0 1,591 2023.04.26 01:14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4. 25. 화요일

사무엘하 9:1-16. 언약을 지킨 은총

 

다윗은 요나단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사울 왕의 후손을 찾습니다. 종 시바를 통해서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찾고, 사울 왕의 모든 밭을 돌려주고, 시바의 15명 아들과 20명 종으로 하여금 경작하도록 합니다. 생명을 보존해주는 것만도 큰 은혜인데 먹고 살아갈 대책까지 완벽하게 마련해줍니다. 장애인이지만 왕자처럼, 귀족처럼 왕의 밥상에서 항상 밥을 먹게 합니다. 남의 집에 숨어 살던 므비보셋은 다윗의 언약을 지킨 은총으로 구원받았습니다. 다윗과 요나단의 아름다운 사랑이 꽃을 피웁니다.

 

어려울 때는 살기 위해 약속도 하고 서원도 하고, 맹세도 하고, 다짐도 합니다. 하지만 그 형편이 좋아지면 모든 것을 쉽게 잊어버리거나 소홀히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윗은 왕이 되어 사방의 대적을 평정하고,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오고, 어디를 가든지 승리하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만끽하는 중입니다. 이때 다윗은 요나단과의 언약을 지킵니다. 이점이 우리가 본받아야 할 모습입니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키고 있는가? 사람과의 약속을 지키고 있는가? 나 자신과의 다짐을 지키는가? 조용히 머리 숙여 기도하며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야겠습니다. 다윗은 시편 15:1-5절에서 여호와의 장막에 머무를 자, 영원히 흔들리지 않을 자의 자격을 말하면서 그의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하지 아니하는 사람(4)”이라고 말했습니다. 약속을 지켜 은총을 베푸는 사람이 하나님의 무한한 은혜 안에 삽니다.

 

기도: 언약의 하나님, 신실하게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다윗이 요나단과의 언약을 지키는 모습에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주님께 드린 서원과 맹세, 이웃과의 약속, 그리고 속으로 한 다짐까지 신실하게 하나하나 지켜나가도록 힘쓰겠습니다. 잊어버린 것을 생각해낼 수 있고 지키도록 성령께서 도와주소서!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항상 은혜를 베푸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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