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무엘하 2:12-32. 유다 족속이 이기는 이유

사이트관리자 0 1,637 2023.04.14 00:39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4. 13. 목요일

사무엘하 2:12-32. 유다 족속이 이기는 이유

 

아브넬의 이스라엘 군대와 요압의 유다 군대가 싸웠습니다. 유다에서는 20명이 죽고, 이스라엘에서는 360명이 죽었습니다. 백전노장의 아브넬이 정예부대를 이끌고 싸웠는데, 신생 유다의 군대에 패했습니다. 이스라엘은 10지파의 나라이고 유다는 한 지파의 나라입니다. 규모에서도 이스라엘이 월등했을 것인데 패했습니다. 먼저 싸움을 걸었던 아브넬이 요압에게 언제까지 형제를 추격하겠느냐며 사실상의 항복 선언으로 전쟁이 끝났습니다.

 

유다는 다윗을 왕으로 모신 신생국가로써 사기가 하늘을 찌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세우셨다는 확신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군대는 사기가 땅에 떨어졌습니다. 모두가 아는 하나님의 뜻을 어겼다는 불안함과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운 아브넬의 욕심 때문입니다. 약한 자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강한 자가 되고, 강한 군대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약자가 됩니다. 전투 경험이 부족해도 사기가 높으면 이기고, 백전노장이라도 사기가 떨어지면 질 수밖에 없는 것이 전쟁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대로 사는 사람이 담대하고 또 승리합니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불안하고, 마침내 실패합니다. 매일 주님의 음성을 듣고, 기도드리고, “오늘도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라는 확신으로 시작하는 사람은 승리합니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브넬의 욕심이 재앙을 불러왔습니다. 경험 많은 큰 군대를 이끌고도 다윗의 작은 군대에 패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무시한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주님의 뜻을 알고, 그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며 살기 원합니다. 열심히 산다고 승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과 함께하는 자가 승리합니다. 눈에 보이는 대로, 욕심대로 살지 않고, 사명대로 살기 원합니다. 날마다 주님과 함께 시작하는 복을 평생 누리도록 축복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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