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무엘하 2:1-11. 다윗의 통합의 리더십

사이트관리자 0 1,745 2023.04.13 01:04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4. 12. 수요일

사무엘하 2:1-11. 다윗의 통합의 리더십

 

사울 왕이 죽자 블레셋의 망명 생활을 청산하고 유다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연한 것이지만 다윗은 하나님께 여쭙고 안내받아 헤브론에 정착합니다. 유다 족속은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습니다. 다윗은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을 향해 화해의 손을 내밉니다. 사울 왕의 시신을 거두어 장례를 치렀기 때문에 자칫 다윗 왕을 두려워할 수도 있을 테니까 안심시키는 것입니다. 사울의 군사령관 아브넬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웁니다. 이스라엘에 왕이 둘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 중심이며, 통합과 화해의 리더십을 발휘합니다. 아브넬은 하나님의 뜻은 안중에 없고, 가지 권력으로 맘대로 왕을 세웁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세우실 것을 모르는 백성이 없지만, 권력을 놓고 싶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나라를 분열시키고, 불안과 불행을 자초하는 망령된 행위였습니다. 하나님 중심의 리더십, 화해와 통합의 리더십과 이기적이고 분열시키는 리더십이 대조를 이룹니다. 나는 어느 성향의 리더일까요? 다윗처럼 오늘 내가 인정하고 칭찬하고 화합해야 할 사람은 누구일까요?

 

기도: 하나님, 매사에 묻고 순종하는 다윗이 이쁘시지요? 하나님께서도 책임감을 더 느끼실 것 같아요. 하나님과 다윗의 관계를 보면 아주 부럽습니다. 하나님 중심이라 그런지 다윗은 늘 화합하고 통합하는 리더임을 봅니다. 하지만 아브넬처럼 기득권을 이용하여 자기 욕심을 채우는 자신을 보면서 부끄러울 때가 많습니다. 주님, 다윗의 지도력을 닮고 싶습니다. 화평하게 하는 자가 되어 하나님의 아들/딸로 살고 싶습니다(5:9). 범사에 주님의 뜻을 여쭙겠습니다. 주님의 음성을 잘 알아듣게 도우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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