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무엘상 20:24-34.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사이트관리자 0 1,819 2023.03.10 02:34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3. 09. 목요일

사무엘상 20:24-34.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다윗은 사울 왕을 피하여 숨고, 월삭의 식사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를 이상히 여긴 왕이 요나단에게 묻습니다. 집안 제사를 핑계로 둘러대자 버럭 화를 냅니다. 다윗을 택한 것이 수치가 되고, 요나단과 요나단이 물려받아야 하는 왕국이 서지 못할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 호통칩니다. 다윗을 죽일 일이 뭐냐고 항변하자 왕자에게 단창을 던져 죽이려 합니다. 요나단은 사울이 다윗을 죽이기로 작심한 것을 확인합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원수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뜻 앞에서 갈라섰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원수가 집안 식구리라(마10:36)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섬기는 사람과 사탄을 섬기는 사람은 서로 원수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믿지 않는 가족들의 박해를 받습니다. 믿음이 승리하여 온 가족이 구원받기까지 이 전쟁은 지속합니다. 성령의 사람인 요나단과 악령에 사로잡힌 사울 왕은 당연히 원수가 되었습니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자가 천국을 소유합니다(마5:10). 우리가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넘어지지 아니합니다(고후4:9-10). 우리 안에 계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깁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기도: 하나님, 비록 집안 식구가 원수가 되더라도 믿음의 선한 싸움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 모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넉넉히 이기도록 축복하소서! 모질고 긴 싸움에서 지치지 않도록 지켜주시고, 믿음이 이긴다는 확신을 가지고 살도록 도와주소서! 어둠이 빛을 이기지 못하고, 사탄이 성령을 이기지 못한다는 진리를 굳게 붙잡고 살겠습니다.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 주님의 십자가를 붙잡고 나가겠습니다. 매일 성령의 충만함으로 받고 살아가도록 인도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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