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무엘상 20:1-11. 이런 친구가 있는가?

사이트관리자 0 1,900 2023.03.08 02:53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3. 07. 화요일

사무엘상 20:1-11. 이런 친구가 있는가?

 

죽음과 한 걸음뿐인 위기에서 다윗은 요나단을 찾아갔습니다. 죄가 무엇이기에 왕이 나를 죽이려고 하느냐? 내가 죄가 있으면 차라리 네가 나를 죽이라고 하소연합니다. 요나단은 결코 다윗이 죽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다윗이 의지할 사람은 서로 맹세한 친구 요나단뿐이었습니다.

 

친구가 필요합니다. 함께 주님을 섬길 친구, 희로애락을 나눌 친구, 위기의 때에 의지할 친구가 필요합니다. 넘어질 때 일으켜줄 친구가 없으면 화가 미칩니다. 그러나 친구가 있으면 일어설 수 있습니다. 친구는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해줍니다(27:17). 예수님은 우리의 친구입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습니다.”(15:13).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서 자기 목숨을 버린 친구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명령을 행함으로 친구의 삶을 삽니다(15:14). 예수님은 하나님께 들은 모든 말씀을 우리에게 알게 하여 주셨습니다. 우리가 친구이기 때문입니다(15:15). 이기적으로 덕을 보기 위한 친구가 아니라 예수 님처럼 내 생명을 바쳐서 사랑하는 친구가 있습니까? 요나단이 자기가 물려받은 왕좌를 포기하고 다윗을 사랑하듯, 천국 보좌를 버리고 오셔서 우리 대신 십자가를 지신 예수 님이 우리의 참 친구입니다. 나는 누구의 친구입니까? 내가 목숨걸고 사랑하고 섬기고 구원할 친구가 누구입니까? 이런 친구가 있다면 예수님처럼 친구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목회자와 성도가 이런 친구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친형제가 이런 친구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기도: 사랑의 하나님, 험한 세상에서 예수님의 친구로 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생명을 얻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 님처럼 저도 친구를 사랑하겠습니다. 위기에 처한 친구를 구하고, 외로운 친구 곁에 있고, 오해받고 억울한 친구를 끝까지 믿어주고, 희생하고 돕지만, 결코 공치사하지 않는 친구가 되겠습니다. 친구가 잘 되는 것을 참 기쁨으로 여기겠습니다. 이 결심대로 살도록 도와주십시오. 성령의 사랑으로 사랑하기 원합니다. 나의 다윗, 나의 요나단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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