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무엘상 19:8-17. 가까운 사람과 가까운 사람

사이트관리자 0 1,949 2023.03.06 08:20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3. 05. 주일

사무엘상 19:8-17. 가까운 사람과 가까운 사람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또 승리한 다윗은 사울의 단창에 죽을뻔합니다. 사울은 다윗의 집에 살수를 보내 아침에 죽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눈치를 챈 미갈이 다윗을 피신시킵니다. 사울은 너는 어찌하여 이처럼 나를 속여 내 대적을 놓아 피하게 하였느냐?”고 호통을 칩니다. 다윗을 장막이 되신 하나님을 넘어서 해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초자연적으로 직접 보호하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람을 통해서도 보호하십니다. 왕자 요나단과 공주 미갈이 다윗을 보호합니다. 사람이 중요합니다. 가까운 사람 사람이 중요합니다. 다윗에게 요나단과 미갈은 천군만마였습니다. 때로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배신합니다. 반역자들은 대부분 가장 가까운 사람들입니다.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했습니다. 사울의 실패는 가장 가까웠던 사무엘의 신뢰를 잃었다는 것이며, 왕자와 공주가 다른 생각을 한 것입니다. 지도자가 따르는 사람들의 우상이 될 수도 있지만 실상 불신과 증오의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까운 사람과 거리가 먼 사람은 오래가지 않아 실패하게 됩니다. 유다는 배신했지만 11명의 제자는 예수님을 위해서 목숨을 바쳤습니다. 다윗에게는 왕자를 따랐던 몇 명 외에 평생에 반역하는 신하가 없었습니다. 가까운 사람과 불편한 사람은 불행하고, 가까운 사람과 편한 사람이 행복합니다. 가까운 사람과 가까운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용서하고, 사랑하고, 허물을 덮어주고, 실수할 때 회복할 기회를 주고, 기다려주고. . . 무엇보다 가까운 사람을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가까운 사람과 가까이 오래 지내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기도: 하나님, 끊임없이 배반과 배신과 배교가 이어지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주님, 사랑하고 아끼는 가까운 사람일수록 허물이 잘 보여 좋은 관계가 오래가기 어렵습니다. 주님, 어떻게 하면 가까운 사람과 가깝게 지낼 수 있을까요? 주님의 사랑과 용서, 주님의 인내를 배우고 싶습니다. 가까운 사람과 오래오래 친밀한 복을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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