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무엘상 17:12-27. 다윗의 됨됨이

사이트관리자 0 1,977 2023.02.26 02:42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2. 25. 토요일

사무엘상 17:12-27. 다윗의 됨됨이

 

다윗의 일곱 형들이 사무엘과 함께 모였을 때 다윗은 들에서 양을 치고 있었습니다. 맨 위로 세 형이 전쟁에 나가 있을 때 다윗은 양을 치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다윗에게 전쟁에 나간 형들에게 음식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고 오라고 명령합니다. 저는 네 명의 다른 형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늘 궁금합니다. 다윗은 아침 일찍 일어나 양을 양 지키는 자에게 맡기도 출발합니다. 전쟁터에 도착해서는 짐을 짐 지키는 자에게 맡기고 형들을 만나 문안합니다. 군소리 없이 순종함과 책임감과 꼼꼼한 일 처리는 다윗의 인간적인 됨됨이를 보여줍니다. 비록 막내지만 전혀 미숙하지 않습니다.

 

골리앗이 나와 싸움을 돋우는 말을 듣고 다윗이 반응합니다. 사울의 군인들은 골리앗을 보고 두려워 도망하는데 다윗은 다릅니다. “이 블레셋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의 치욕을 제거하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대우를 하겠느냐?”는 말에서 이미 골리앗을 제거할 결심이 드러납니다. “이 할례받지 못한 블레셋 사람이란 표현에서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백성, 하나님을 믿는 백성으로서의 의식이 드러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느냐?”라는 말에는 두려움에 떨며 도망치는 군대는 없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승리할 군대만 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다윗의 첫 말에서 다윗의 영적인 됨됨이를 봅니다. 선민의식, 하나님의 군대라는 의식, 하나님의 군대는 패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돋보입니다. 승패는 이미 마음에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비록 소년이지만 절대로 유약하지 않은 거인입니다. 다윗은 믿음의 사람이요 영의 사람입니다.

 

기도: 하나님, 다윗의 성숙한 면모와 신앙심이 깊은 모습을 보고 감동합니다.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절대 미숙하지도 않고, 연약하지도 않은 거인입니다. 다윗처럼 순종, 책임감, 그리고 성실한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믿음의 눈으로 본 골리앗은 한낱 할례받지 못한 사람에 불과하며, 두려워할 존재가 아닙니다. 감히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는 어리석은 장수에 불과합니다. 다윗의 안목, 다윗의 용기, 다윗의 분노를 원합니다. 주님, 다윗의 됨됨이를 닮아야겠습니다.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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