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무엘상 17:1-11. 육신의 눈과 믿음의 눈

사이트관리자 0 1,963 2023.02.25 02:01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2. 24. 금요일

사무엘상 17:1-11. 육신의 눈과 믿음의 눈

 

블레셋이 침공했습니다. 골짜기를 가운데 두고 양쪽 산에 진을 쳤습니다. 블레셋의 3미터 장신 골리앗 장군이 57kg의 비늘 갑옷과 7kg의 창을 들고나와서 싸움을 돋웁니다. 1:1로 대결하여 승패를 가리자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골리앗을 보고 놀라 크게 두려워합니다. 수년 전에 블레셋이 침공했을 때는 이스라엘 군대에는 사울 왕과 요나단만 무기가 있었습니다. 요나단의 믿음과 용기로 그 전쟁에서 크게 승리했습니다. 그 뒤에 사방의 모든 적, 모압, 암몬, 에돔, 소바의 왕들, 블레셋과 아말렉을 물리치고 이스라엘은 강한 군대가 되었습니다(14:47-48). 그러나 이번에 이스라엘은 몹시 약해 보입니다.

 

무기도 없던 오합지졸을 이끌고 블레셋을 이긴 후에 사방의 모든 적을 무찔렀습니다. 그때는 요나단이 여호와의 구원이 사람의 많고 적음에 달려있지 않다.”(14:6)는 믿음을 가지고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볼 때 강한 군대인 블레셋이 밥으로 보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요나단의 그 믿음, 그 믿음의 눈이 없습니다. 오직 골리앗만 보입니다. 함께 하시는 하나님, 전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보는 눈이 없으니 두렵고 떨리는 것입니다. 문제보다 크시고, 원수보다 강한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십니다. 이 하나님을 볼 눈이 있으면 승리합니다. 지금까지 사는 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눈에 보이는 것에 떨면 패배합니다. 나는 믿음의 눈이 있는가? 믿음의 눈으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는가? 이것이 문제입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 앞에 서 있는 골리앗을 봅니다. 질병과 가난과 갈등과 좌절과 여러 가지 시련이 버티고 서 있습니다. 우리 힘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압니다. 하지만 골리앗보다 크고 강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눈을 열어 여호와의 손, 하나님의 칼을 보게 하소서! “두려워하지 말라!”라고 하시는 음성을 듣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육으로 살지 않고, 영으로 살게 하소서! 보이는 대로 보지 않고,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를 보고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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