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무엘상 16:1-13. 선택의 기준

사이트관리자 0 2,196 2023.02.23 08:32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2. 22. 수요일

사무엘상 16:1-13. 선택의 기준

 

하나님은 이새의 여덟 아들 중에 막내 다윗을 선택하셨습니다. 사람은 용모와 키와 외모를 봅니다만 하나님은 중심을 보십니다. 외모를 전혀 무시하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다웠기 때문입니다. 장자 대신 막내를, 집에서 놀고 있던 형들 대신 들에서 양을 치는 다윗을 선택하셨습니다. 이새와 그의 아들을 들을 성결하게 하고 제사에 청하였지만 아버지는 막내를 아예 제외했습니다. 집안에서 그의 존재감은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을 선택하십니다. 들에서 양치는 모세, 포도주 틀에 숨어서 타작하던 기드온, 밭을 갈던 선지자 엘리사, 그리고 예수님은 고기 잡는 어부들을 부르셨습니다. 외모를 가꾸는 사람은 일하기 어렵지만 일하는 사람은 그 중심이 건강한 것입니다. 인생은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입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오늘의 우리는 우리의 선택의 결과입니다. 선택이 중요한 것은 누구나 선택의 기준이 있기 때문입니다.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는 이유는 그 기준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전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고 우릴 선택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누구를 섬길 것인지 선택하도록 도전받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길 것인지 돈을 섬기고 쾌락을 섬길 것인지를 선택합니다. 사랑과 미움도 선택이고 용서와 화해도 선택입니다. 하나님을 선택하는 사람은 순종하고, 자존심과 이기심을 선택하는 사람은 다투고 싸우며 분열할 것입니다. 중심에 예수님을 모신 사람에게 하나님은 사랑과 용서와 화해와 평화 주십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선택하실 사람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를 자녀로 택해주신 것을 깊이 감사합니다. 중심이 선하지 못한 죄인을 택해주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지 모르겠습니다. 중심을 보시고 다윗을 선택하신 것과 같이 오늘도 일꾼을 찾으시는 하나님의 눈에 들고 싶습니다. 저의 중심에 모신 성령님, 제 마음을 가득 채운 말씀, 주님을 향한 간절한 사랑으로 오늘 저를 하나님 앞에 굳게 서게 붙잡아 주소서! 점이나 흠이나 티나 주름 잡힌 것이 없이 성결하며 하나님의 마음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초청받은 사람은 많으나 선택받은 사람을 심히 적습니다(22:14) 주님, 저를 택해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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