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무엘상 14:36-52. 과격한 언어

사이트관리자 0 2,021 2023.02.19 01:48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2. 18. 토요일

사무엘상 14:36-52. 과격한 언어

 

사울 왕은 맹세와 저주를 입에 달고 삽니다. 전쟁에 나가는 군인들에게 금식을 명하며 음식을 먹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죄인을 찾는 제비뽑기를 하면서 자기 아들 요나단이라도 반드시 죽으리라고 맹세합니다. 요나단에게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내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고 합니다. 과격한 왕의 말에 백성은 침묵으로 순종합니다. 그러나 요나단을 죽이겠다고 할 때는 백성도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며 왕의 맹세를 취소합니다. 이 일로 블레셋과의 전쟁은 요나단의 공이라는 것을 공표하게 되었습니다. 왕의 리더십에 치명적인 결과를 나았습니다.

 

온유한 말은 분노를 가라앉히지만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시킵니다. 단정적이고 과격한 말은 지키기 어려워 스스로 궁지에 빠지게 합니다. 말은 소금으로 고르게 함같이 해야 합니다.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게 적절하게 하라는 뜻입니다. 말의 홍수 시대, 절제되지 않고, 정제되지 않은 말 때문에 온통 세상이 혼탁하고 혼란한 이때, 자신을 성찰하면 좋겠습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사과니라(25:11). “주여, 입술에 파수꾼을 세워주소서!” 우리가 매일 드려야 할 합당한 기도입니다.

 

기도: 하나님, 사울 왕의 과격한 말의 피해를 봅니다. 맹세와 저주의 말로 왕이 백성을 불안하게 하고, 자신의 명예는 실추시킵니다. 주님, 입을 조심하겠습니다. 말로 하나님을 높이고, 사람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리석은 말이나 누추한 말이나 음란한 말과 거짓을 멀리하겠습니다. 주님께서 들으심을 늘 기억하겠습니다.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성령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받아 말실수를 줄여나가겠습니다. 부드럽고, 따뜻하고, 정직한 말로 약한 사람을 붙들어주고 세워주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주님, 제 입술의 모든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께 모두 열납되게(19:14) 축복하소서! 제단의 핀 숯으로 제 입술을 지져주소서!(6:7)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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