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무엘상 12:16-25. 건기에 내린 천둥과 폭우

사이트관리자 0 2,019 2023.02.14 02:10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2. 13. 월요일

사무엘상 12:16-25. 건기에 내린 천둥과 폭우

 

사무엘은 왕을 구한 것이 얼마나 큰 죄 인지를 깨닫게 하려고 건기에 천둥과 폭우가 내릴 것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은 그날에 사무엘의 기도를 응답하십니다. 두려워 떠는 백성은 죄를 시인합니다. 사무엘은 우상은 헛것이니 따르지 말 것과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 삼으신 것을 기뻐하신다는 것과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백성을 버리지 않을 것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백성을 위한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결단코 범하지 않겠다고 약속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고 섬기면 좋지만, 악을 행하면 왕과 함께 망할 것을 가르칩니다.

 

죄를 지을 때마다 이렇게 죄를 확증해주신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실상은 매일 천둥과 폭우가 쏟아집니다. 죄인들이 무시할 따름입니다. 평화가 없고, 궁핍하고, 병들고, 불행한 삶이 지속하는 것입니다. 천둥과 폭우가 없어서 죄를 깨닫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완악한 마음, 죄와 불행에 익숙한 삶이 천둥소리에 귀를 막고, 작고 찢어진 우산으로 폭우를 가리는 것입니다. 사무엘의 중보기도와 하나님의 사랑, 그리고 하나님의 크신 이름을 위하여 용서하심이 없다면 벌써 진멸되었을 것입니다. 죄악을 깨달을 때마다 하나님께로 돌이키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자세를 바로잡는 것이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함이 무궁하심으로 우리가 진멸되지 않습니다. 자비와 긍휼을 아침마다 새롭게 부어주셔서 우리가 오늘도 삽니다(예레미야 애가 3:22-23). 천둥과 폭우에 하나님을 생각하는 은혜가 필요합니다.

 

기도: 주님,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해주시는 은혜에 감사합니다. 어리석고 미련하여 죄악 된 삶에 익숙해진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합니다. 천둥소리를 듣게 해주시고, 폭우에 하나님께 피하게 해주소서! 기도해주시는 부모님과 목회자와 신앙의 동지들로 인하여 감사합니다.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고 전심으로 섬기겠습니다. 죄를 속히 깨닫고, 자백하는 은혜를 주소서!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거룩하게 살겠습니다. 하나님, 깨우쳐주시는 은혜에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