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2:1-15. 사무엘의 변론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2. 12. 주일

사무엘상 12:1-15. 사무엘의 변론

사무엘은 자기가 백성에게 누구의 것을 빼앗았거나 속였거나 압제하였거나 뇌물을 받은 적이 있는지 묻습니다. 백성들은 사무엘의 무죄를 확증합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을 위해서 변론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해방하고, 사방의 대적으로부터 구원하신 모든 일을 증언합니다. 그런데도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왕을 구한 백성들을 고발합니다. 이제 왕을 주셨지만, 만일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고 거역하면 여호와의 손이 조상들을 치신 것과 같이 너희를 치실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어떤 이는 자기의 결백을 적극적으로 변호하지만 다른 이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일에는 무관심합니다. 어떤 이는 자기의 명예가 실추하는 것을 견디지 못하지만, 하나님의 명예에 관하여는 무관심하기도 합니다. 사무엘은 자신보다 적극적으로 하나님을 변호합니다. 자기가 죄가 없음을 확인하는 이유가 하나님을 변호하기 위한 수단인 것처럼 보입니다. 너희가 다 인정하는 사람인 나 사무엘이 이제 하나님을 변호할 테니 잘 들으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모든 일이 이렇게 명백한데 어찌 하나님을 버리고 왕을 구했느냐? 왕이 있어도 너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손이 너희를 치실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우리가 의롭게 살아 하나님을 변호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의 불의함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일이 없어야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사무엘처럼 의롭게 살고 싶습니다. 사무엘이 하나님을 변호할 때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명령을 거역하면 하나님의 손이 치실 것임을 선포할 때 두렵습니다.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선포하고, 백성을 깨우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나 자신을 변명하기에 급급하지 않고, 하나님의 명예와 영광을 위해서 살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마지막 때입니다. 재림이 임박한 때입니다. 말세의 징조가 넘치고도 넘치는 때입니다. 하나님의 나팔이 되도록 축복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2023. 2. 12일 설교: [가까이 오시는 하나님!] https://www.youtube.com/watch?v=3vyPT-Jt_B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