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무엘상 6:13-21. 홀로 거룩하신 하나님

사이트관리자 0 2,345 2023.02.03 01:11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2. 02. 목요일

사무엘상 6:13-21. 홀로 거룩하신 하나님

 

법궤를 실은 암소들은 울면서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곧바로 벧세메스에 도착하였습니다. 블레셋 사람도 이스라엘 사람도 돕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법궤는 스스로 길을 찾아 돌아왔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번제와 다른 제사를 지내고, 금 보물 상자를 챙겼습니다. 기쁨은 잠깐이고, 법궤를 들여다본 이스라엘 사람들이 70명이나 죽었습니다. 법궤를 다곤 신전에 넣었던 블레셋이나 법궤를 들여다본 이스라엘이나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법궤는 홀로 다 이루었습니다. 블레셋 사람과 다곤 신과 그 땅을 심판하였습니다. 홀로 길을 찾아 돌아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함께 있을 때는 무기력하던 하나님의 법궤가 홀로 있을 때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를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홀로 거룩하신 하나님, 홀로 능하신 하나님은 유일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스스로 명예를 회복하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사람은 이방인이나 이스라엘 백성이나 다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을 더 거룩하게 하거나, 더 영광스럽게 하거나, 더 능력있게 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의 통치 아래 은혜를 입을 뿐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만큼 크게 쓰임 받았다면 그것은 큰 은혜를 입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계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겸손해야 하고 성결해야 합니다.

 

기도: 홀로 거룩하신 하나님, 스스로 계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사랑의 통치자요 공의로운 심판의 주님이며, 만왕의 왕이십니다. 거룩하지 못한 백성 가운데서 무기력해 보였지만 홀로 계실 때 능력과 권세로 징계하시고, 홀로 자기 백성의 땅으로 돌아오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하나님을 더 영광스럽게, 더 거룩하게, 더 능하게 하지 못합니다. 오직 저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은혜를 누릴 뿐입니다. 거룩함으로, 겸손함으로,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안에 거하겠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사는 삶이 행복입니다. 감사합니다. 영원히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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