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무엘상 1:1-8. 불임의 고통을 주시는 이유

사이트관리자 0 2,159 2023.01.22 01:50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1. 21. 토요일

본문: 사무엘상 1:1-8.

제목: 불임의 고통을 주시는 이유

 

하나님은 크고 위대한 인물을 이 땅에 보내시기 전에 불임의 고통을 주실 때가 많았습니다. 사라는 25, 리브가는 20, 라헬은 적어도 15, 그리고 한나도 최소한 10년 이상의 불임 기간이 있었습니다. 10대 중반의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잉태한 것과 큰 대조를 이룹니다. 마리아는 나이는 어렸지만 경건하고, 순결하고, 절대 순종하는 거룩한 사람이었습니다. 사라는 기다리다 지쳐서 하갈을 통해서 이스마엘을 낳게 하였습니다. 라헬은 외모는 아름다웠지만 질투심에 우상숭배까지 하였습니다. 한나도 불임으로 둘째 부인이 들어오고, 자녀들을 여럿을 낳을 동안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브닌나가 조롱하고 격분시킬 때 드디어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불임 중에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며, 성숙하며, 하나님과 친밀한 사람이 되게 하십니다. 소원하게 하시고, 서원하게도 하시고, 헌신하게 하십니다. 이때를 우리보다 더 애타는 마음으로, 하루를 천년같이 기다리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시련이 시련으로 끝나지 않고, 복이 될 때가 있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일어나는 일입니다. 사사 시대를 마감하고, 왕정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이 전환기에 하나님의 뜻을 이룰 위대한 인물 사무엘이 태어나기 위한 준비였습니다. 마지막 사사이고, 사울 왕을 세우고, 다윗에게 기름 부어 왕으로 삼은 사무엘입니다.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다가 쉬는 죄를 절대로 짓지 않는 선지자, 한마디 말도 땅에 떨어지지 않은 선지자가 태어나야 했습니다. 성군 다윗이 본받을 선한 목자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한나의 불임과 고통을 허락하셨습니다. 결과적으로 악의적으로 격분시킨 브닌나도 한나를 도운 격이 되었습니다. 불임의 고통은 결코 고통으로 끝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큰 뜻과 계획입니다.

 

기도: 하나님,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주님을 믿습니다. 고통과 시련의 세월 속에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의 큰 뜻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모든 것을 우리에게 유익하게 이끄시는 섭리를 잊지 않겠습니다. 더 기다리지 않고, 무릎을 꿇겠습니다. 회개와 자백으로 정결케 하며, 하나님의 소원을 내 소원으로 삼겠습니다. 사나 죽으나 우리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오직 우리 몸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기만을 소원합니다. 우리의 불임이 사무엘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임을 믿습니다. 고통 중에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불임의 고통을 주시는 은혜에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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