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빌립보서 2:19-30. 삼위일체 사랑

사이트관리자 0 4,384 2023.01.16 09:00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1. 15. 주일

빌립보서 2:19-30.

삼위일체 사랑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그리고 보혜사 성령님을 삼위일체라고 합니다. 각각의 위격이 있으나 한 분이라는 뜻입니다. 삼위일체는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충만합니다. 실상 삼위일체의 사랑이 우주 만물 창조의 원동력이라고 믿습니다. 삼위의 하나님은 동일하게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세 사람은 같은 마음으로 빌립보 성도들을 사랑합니다. 바울과 뜻을 같이 하여 빌립보 교회 사정을 진실하게 생각할 자는 디모데 뿐입니다. 디모데는 자식이 아버지에게 함같이 바울과 함께 수고했습니다. 에바브로디도는 빌립보 성도들을 간절히 사랑합니다. 자기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들은 줄 알고 근심할 정도입니다. 부모가 자식들이 걱정할까 봐 병을 숨기는 바로 그 심정으로 사랑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의 돌봄이 필요한 옥살이를 하고 있지만, 기꺼이 이 둘을 보내어 빌립보 성도들을 위로하려고 합니다. 세 사람의 성도 사랑이 같습니다.

 

성도는 먼저 하나님을 전심으로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전심으로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성도는 동역자들을 전심으로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이것이 성도의 삼위일체 사랑입니다. 성도는 위로는 하나님을, 안으로는 교회를, 그리고 밖으로는 세상을 사랑하고 섬깁니다. 이것이 삼위일체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Jesus)을 첫 자리에, 이웃(Others)을 둘째 자리에, 그리고 너를(You)를 끝자리에 둔다면 기쁨(JOY)이 충만할 것입니다. 바울이 성공적인 사역자인 이유도, 바울이 행복하고 기쁨이 충만한 이유도, 일체가 되어 사랑하고 섬길 동역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같은 마음으로 사랑하고 섬기며 살아갈 동역자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에게 이 사랑이 있다면 우리 삶과 사역이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바울과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의 아름다운 동역을 봅니다. 성 삼위일체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듯, 세 사도가 빌립보 교회를 사랑하는 사랑을 봅니다. 주님, 오늘 우리에게 이런 동역자가 있는지 돌아보며 머리를 숙입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이합집산을 밥 먹듯 하는 모습을 늘 보며 가슴앓이하는 저희를 불쌍히 여겨주세요.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우리입니다. 기꺼이 일체가 되어 사랑하고 섬기는 주의 자녀, 주의 종, 교회의 일꾼이 되고 싶습니다. 주님, 저희를 도우소서! 예수님께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도록 은혜를 베푸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2023. 1. 15일 주일 설교 [큰비의 소리가 있나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7wPmBUA8V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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