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창세기 47:23-31. 돌아갈 내 고향 하늘나라

사이트관리자 0 2,551 2022.11.17 02:11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11. 16. 수요일

창세기 47:23-31. 돌아갈 내 고향 하늘나라

 

요셉은 이집트 백성들에게 농사지을 씨앗을 나눠줍니다. 수확의 20%는 바로에게 바치고, 80%로 생활하도록 합니다. 바벨론은 50-60%,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도 토지 경작 세가 50% 내외였음을 생각하면 그 옛날에 아주 후한 배려입니다. 현재 미국 중산층의 소득세는 22% 정도입니다. 백성들이 무척 고마워하며 기꺼이 바로의 종이 되겠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은 고센에서 생육하고 번성합니다. 야곱은 147세에 죽음을 예견하고, 가나안 땅의 막벨라 굴에 장사하라고 합니다. 요셉의 맹세를 받습니다.

 

고센 땅에서 생육하고 번성하는 이스라엘의 후손은 자칫 고센에 정착할 마음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야곱은 이집트로 내려올 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자신을 이집트에 장사지내지 말라고 합니다. 반드시 가나안 땅으로 끌어내 주신다는 약속을 믿었습니다. 성도는 이 세상을 나그네로 삽니다. 아무리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게 되어도 이 땅은 우리가 영원히 살 곳이 아닙니다. 성도는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며 사는 사람이며, 돌아간 본향은 천국임을 확실히 믿고 사는 사람입니다. 돌아갈 고향을 망각하는 순간 우리의 신앙은 약해지고, 윤리 도덕적으로는 타락합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을 사모하며 살면 점점 더 거룩하고 경건하게 살 수 있습니다. 죄와 타협하지 않고 바르게 살 수 있습니다. 더욱 사랑하기에 힘쓰고, 수월하게 용서하고, 또 나눠주게 됩니다. 돌아간 내 고향 하늘나라! 할렐루야!

 

기도: 하나님 아버지, 돌아갈 고향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어둠이 짙은 이 세상에 살면서 천국을 소망하고 살 수 있어서 좋습니다. 우리의 고센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생육하고 번성하는 삶을 살지만 결코 이 세상이 우리 집이 아님을 기억합니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 취하지 않고, 위엣것을 찾으며 살 수 있으니 감사합니다. 가나안 땅을 그리워하는 야곱처럼, 하늘나라를 사모하며 살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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